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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반 up

  • 빨강머리앤
  • |
  • 2011-01-12
24


어제 너무 막연한 쓰기를 알려드린 것 같아 실체를 들고 왔습니다. ㅎㅎ

제가 3월부터 가르치고 있는 아이의 쓰기 과정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아이 엄마는 제가 영문과 출신도 아니고 아무런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보냅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와서 한시간 수업하기 때문에 주로 책읽기를 하지 쓰기가 위주가 아닙니다.

끝나기 전 잠깐 수업중에 나왔던 것을 가지고 5분 정도 할애하여 쓰기를 하고 같이 한 것을 숙제로 내줍니다.

처음에는 베껴쓰기를 했어요.

 

칸 맞추고 글씨 크기 문장부호등을 익힌 후

문장 맞추기를 시켰지요.

문장의 감을 익히는 것이지요. 문법을 몰라도 어색하지 않게 문장을 맞추게 됩니다.

어떻게 되냐구요?

책을 여러번 읽고 하라고 하면 다 합니다.

조 위에 제가 쓴 글 보이시죠? 엄마 옆에서...

이 단계만 해도 옆에서 지켜봐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엔 책에 나왔던 단어를 가지고 짧은 글 짓기를 했어요.

무작정 쓰라고 한 것은 아니고 저랑 충분히 입으로 연습한 후에 집에 가서 쓰라고 한 것입니다.

영작을 하라고 하면 우리말순서대로 말을 해요. 그래서 저렇게 1번 2번 쓰면서 우리말과 문장구조가 다르다는 걸 설명한 거랍니다.

 

그리고 나서 책에 나온 단어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창의적인 사고가 많이 요구되겠지요?

 

그리고 최근에 영어일기를 한편씩 써오라고 했습니다.

 

       

 

물론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한 발자국씩 내딛다 보면 앞 길도 보이겠지요.

제가 쓰기 교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쌩뚱맞은 쓰기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였어요.

같이 읽고 있던 책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을 가지고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아이도 힘들지 않게 따라왔구요. 단어도 외운다는 생각없이 외워졌구요.

 

그리고 요 아랫것은 우리 둘째의 베껴쓰기에요.

요새 몇일째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네요.

재미있는 것이 Whoosh 나  rumble-fumble 같은 의성어는 표현대로 지지지직~~ 썼더라구요.

큰아이 쓰기는 전에 어느 게시글에 올린 적이 있어서 패쑤~~

 

에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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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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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1-01-14 10:03
답댓글
나중에 쓰기 진행할때 도움을 받으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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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진현맘
  • |
  • 2011-01-13 21:32
답댓글

에고에고 얼른 얼른 올려야되는데

집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자꾸 늦어지네요.

 

규칙적인 생활도 깨지고

정말 신나게 놀고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집보다 낫네요.

친정부모님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6시만 되면 일어나세요.

 

부엌에서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엄마덕분에 7시만 넘으면 다들 눈이 뜨네요.

생전 못보던 EBS도 보구요.

 

아침 일찍 일어나 밥먹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먹네요.

 

어제는 언니네 갔어요.

근처 테크노마트가서 책도 선물받구요(이모부한테)

 

이모네식구랑 같이 오겹살도 먹구요.

같이 롯데마트에서 장도 보구요.

 

그렇게 아빠의 빈자리를 이모부가 챙겨주시네요.

 

하루하루 그냥 정말 방학을 보내네요.

 

내일이면 가네요. 금요일 12시 기차로 내려갑니다.

 

정말 길고 길었던 저의 휴가도 저물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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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1-01-14 10:04
길고 긴 휴가 알차게 보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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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1-01-13 18:44
답댓글

흐미.. 이렇게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

 

* DVD 보기

까이유 A good friend - 3

 

* 흘려듣기

까이유 어드벤처 -3

 

* 한글책

- 꼬마곰(little bear)

- 괴물들이 사는 나라

 

* 영어책

- The new puppy

- The moving house

- ORT 3 권

 

앤님..문득.. 위에 글 읽다보니,

앤님이 워크북 같은거 내셔더, 넘 재밌을것같아요..

엄마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

 

저녁맛있게 드세요.. ^^

좋은글 감사해요.요즘.. 넘 바빠서..

우리반을 넘 썰렁하게 만든것같아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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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1-13 18:46
무자격자라... ㅋㅋㅋ
전직 간호사에 현재 전업주부가 낸 영어 워크북을...
누가 사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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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1-01-13 18:49
우리반.. 외롭습니다. ㅋㅋ 저도 요즘 하루 하루 정신이 없네요. 오늘은 낼 부산 내려갈 짐 싸야 하는데 울 아들 열이 나서.. 어쩔런지.. 일단 짐은 싸 놓고 밤에 이녀석 상황 함 봐야겠어요. 감기 안걸리고 올 겨울 나나..했더만.. 이궁.. 속상해요~~ 해열제 먹고 잠시 기분 짱한 틈타서 들어와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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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1-01-13 18:56
앤님~~~~~
저를 포함한 쑥의 엄마들이요..
대박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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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1-01-13 18:57
윤성누리맘님..
흑.우리예준이도 기침이 심해서..걱정했는데.이제 좀 나아지는것같아요.
에구.
윤성이도 어서 낫길 바랄께요.. 애들아픈게 젤 맘아파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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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1-01-13 19:09
ㅋㅋ 실시간 댓글 놀이~~ 재미있네요. 안아픈것만으로도 맘이 좋은데.. 이궁.. 동생 결혼식이라 안갈 수도 없고.. 가려니 애가 걱정이고.. 심란한 밤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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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1-01-14 10:13
저두 그 워크싯 살건데요. 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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