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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라는게......

  • 투썬맘
  • |
  • 2010-12-07
5

 

은근히 힘들다...

 

숫자,영어 하기 싫어... 왜 나만 해야해?  울면서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다.

어제 민서를 때리고나서 우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책감에 잠시 빠져봤다..

주위의 아이들 아무도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도 숫자가지고 더하기 놀이하는 아이, 수학교구로 노는

아이가 없다.   그렇다보니 아이는 자기혼자서 이 모든걸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건지...

 

4세때부터 영어흘러듣기 시작했고 밑에 남동생이 있어서 크게 보이게 해주는건 없어도 아주 간간히

영어놀이도 하고 틈틈히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서 구연동화로 재미있게 읽어주고 한살한살 나이

먹으면서 숫자게임, 한글게임 더불어 아이와 재미있게 하긴 했었다... 습관을 천천히 들이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한글,숫자,영어 알파벳쓰기 한장씩 하다가 요즘은 일주일에 3번을 하고 있다...

기분좋을때는 주말을 빼고 매일 할때도 있다...

 

그렇지만 맞벌이 관계로 종일반하고 집에오면 겨울이라 빨리 어두워져 저녁에는 다른 아이들과 오래

놀지는 못하고 집에 있어야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보니 아이는 심심해라는 말을 자주하며 짜증내고

징징거린다.

아이의 한 친구는 파워레인저 로봇장난감에 유행하는 팽이가 4~5개에 tv 선전하는 아이 컴퓨터까지

갖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우리아이가 이 친구집에 매일 가고 싶어하는것이다... 나도 사줄려고 가격을

보니 헉!!  얼마나 비싸던지( 대신에 파워레인저 만화책을 사줬다 ) 팽이 몇개는 사주고 나름 용을 쓴다고

했는데...크게 먹히지를 않고 맨날 그 친구집에 가고 싶어한다...  나 역시 가서 놀다 오라고도 하고...

근데, 그 아이는 자주 집에 없다보니 민서가 놀지도 못하고 그냥 올때가 더 많다보니 나한테 짜증내는

경우가 많다.

 

난 우리집에 있는 장난감에는 관심을 두지않고 교육교재에만 관심을 가지고 사들이고 있는거다..

그렇다고 교육교재교구가 많이 있는것도 아니다...

아이한테 교재교구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고 혹 강요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물론 한창 뛰어놀때이고 남자아이다보니 이런거 좋아라 할때이다...그기다가 주말에는 집안행사니

한파가 와서 추워서 나가질 못하거나 감기가 걸려서 집에 꼼짝않고 있어야할때가 자주 있다보니

아이의 욕구에 맞게 뛰어놀게 하지를 못하고 있다..

 

엄마는 주말에도 바쁘다... 아빠는 엄마에게 교육과 양육을 절반이상을 의지하고 있는터라 책읽기도

2권이면 그것도 힘들어한다...   아이교육에 아빠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집을 보면 정말 복받은 여자라고

생각이 든다..

신랑을 바꿀수도 없고   정신무장을 다시 시키기엔 본인이 바뀌지않은이상 내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에구구 내팔자야..

 

active 하게 스트레스 안 받으며 재미있게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몸이 안따라주는건지... 마음은

늘 따라주는데..의지가 부족한걸까?

 

어제 나한테서 맞고 저녁먹고나니 아이가 원래대로 웃으며 동생과 놀더니 수학교재교구로 쌓기놀이하며

영어흘러듣기를 했었다... 난 옆에서 설겆이하며 그런모습을 보며 "휴~우" 한숨만 나오며 교육이라는게...

벌써부터 이렇게 힘드니.... 내가 뭐 잘못 접근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힘이 쭈욱 빠져버리는게

아닌가..

 

영어유치원에도 등록했는데... 원래는 어제 책에대한 before reading 과 내용에 관련된 다운 받은것 할려고

했는데... 이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게 좋지않게다는 판단하에 어제는 한글책만 몇권읽고 자버렸다...

오늘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다른 엄마들은 다 잘하고 계시겠지?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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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썬맘
  • |
  • 2010-12-08 11:10
답댓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이교육에 대해 좀 서두른 감이 없지않나봅니다.... 제 딴에는 천천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여....

한글책 꾸준히 읽으며 살을 더 부비면서 노는방법에 대해 모색해봐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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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씨
  • |
  • 2010-12-08 01:10
답댓글

아이가 5살이라면 아직 쓰기는 무리일 듯 싶어요.

스스로 하겠다고 열의를 불태운다면 모르지만 말이에요.

 

5살 때는 땀 흘리며 실컷 뛰어 놀고,

체험활동 실컷 하고,

음악 실컷 들으며.... 그렇게 몸으로 배워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딸래미한테 어릴 때 영어책도 읽어 주고, 영어 씨디도 틀어주고, 비디오도 보여 주고 하다가

한글책에 푹 빠지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영어하고는 담 쌓고 살았었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한글책 읽어주기도 벅차기도 했구요.

 

지금 초 1인데, 아이가 영어 거의 다 잊어버렸지요.

하지만, 얼마 전에 영어 시작하면서 너무 어려서부터 굳이 영어 시킬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8살에 시작하니, 너무 너무 흡수가 잘 되더라구요.

 

엄마나 아이나 시간이 여유롭고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즐길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또, 엄마가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시켜 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7세 전에 아이한테 영어 들이밀며 힘들 게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이제 겨우 초 1만큼 밖에 안키웠지만,

지나고 보니, 한글책 읽기만큼 소중한 자산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다들 하시는 연산도 일찍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울 딸래미는 초등 입학 전에 1-20까지 세는 것도 헷갈려 하던 아이였어요.

입학하고 6월 말에 10이하의 덧셈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덧뺄셈 받아올림내림 모두 완벽히 마스터하고,

심화문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요.

 

학교 입학하기 전에 기탄이든 뭐든으로 지겹게 일 년 넘게 반복한다는 연산을

서너 달 만에 하루 10-20분 만으로도 해결이 되는 걸 보면서

때가 되면 뭐든 이렇게 쉽게 다 할 것을

요즘 너무 일찍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맘이시라니,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실 거에요.

한글책 읽기와 아이와 함께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시는 좋은 경험에 주력하시고,

다른 건 마음에서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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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yo
  • |
  • 2010-12-07 18:55
답댓글

읽어보니,,,그래도,,아들이 학습에 관심이 있고,,엄마도,,일찍부터 차근차근 준비 잘하고 계시네여,,

부럽습니다,,,전,,이제 7살 올라가는데,,,영어책도,,이제부터,,,흘려듣기도 이제부터,,다 이제부터랍니다,,

대신 5~6세,까지 시컨놀고,,,운동만하고,,그랬죠,,,

갑자기,,이번 겨울부터 시키려니까,,,ㅜㅜ 정말,,,남자아이,,,말안듣네여,,

제 맘만 급해지고요,,

오늘 힘들어하는 아들모습보니까,,,너무 안됐고,,,

저녁6시면 쌩쌩해야하는데,,,피곤하다고 하는게,,,너무 불쌍합니다,,

과연 남자아이를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저도 너무 고민됩니다,,,

그래도,,님은,,,정말,,,잘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아들도,,,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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