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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Day20 (8/6)

  • 빨강머리앤
  • |
  • 2010-08-06
37

친정엄마가 저 중고등학교때 식당을 운영하신 적이 있어요. 집안형편상 잠시만 하려고 시작하신 일이었는데 딱 저와 제 남동생이 한창 사춘기를 겪을 나이였던거죠.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생이 된 남동생은 엄마 식당에 늘 가고 싶어했고 엄마는 식당이란 곳이 시끄럽기도 하고 엄마가 애를 봐줄 수 있는 곳도 아니어서 자꾸만 오지 말라고 했구요.오늘 갑자기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 때 막내를 식당으로 자꾸만 오지 말라고 했던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그 때는 식당에 있는게 애한테 더 안 좋은 줄 알고 그랬던 건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고.. 애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그래도 잘 커서 저렇게 잘 사는 거 보니까 고맙다고...

 

우리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오늘을 살아도 나중에 보면 이렇게 또 미안한 마음이 생기나 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엄마인가 봅니다.

"잘 자랐잖아요.. " "그래도..."

 

오늘의 미션을 위한 글

(부모잠언 39)-아이와의 마찰이 있은 뒤 반드시 여전히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라. 아이가 사과를 한다면 '그래 그러니까 다음부터 잘 해' 라는 말 대신 품에 안아주라.

 

(부모잠언 40)-아이들도 화가 날 수 있다 만일 엄마가 그건 안되는 거야. 라고 반응한다면 아이들은 감정을 가두어 놓았다가 신체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랄 것이다.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자.


1. 하루 다섯 번 안아주기

2. 뽀뽀하며 사랑한다 말하기

3. 오늘의 닭살 멘트는?

4. 신체놀이 10분 이상

5. 책 읽어주기.

6. 밖으로 산책 나가기.

  (직장맘--엄마의 하루 이야기 해주기)

7. 나를 위한 일

8. 오늘의 미션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감정표현은? (동생이 자꾸 건드리는 것에 대한 과민한 신경질 등...)아이 입장에서 바꾸어 본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벌써 주말이 찾아왔네요. 서울은 내일 집중호후가 내린다는데...

마음이 즐거우면 날씨 따위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마음만은 행복한 주말 보내고 아.사.이 계속 이어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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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08-09 10:32
답댓글

흐미... 넘 지각했습니다.

주말에 해남 땅끝 송호 해수욕장, 1박2일 오토캠핑장 다녀왔습니다.

캠핑카와 텐트2개 치고 3가족이 놀다 왔습니다요.

이동하지 않는 캠핑카라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에어콘이 빵빵한것이 무더위에 하루정도 쉬어갈 만 하더라구요.

떠나기 전에는 바닷가라 조금 안땡긴다 싶었는데...

바다도 나름 매력이 있더군요. 밀물에는 파도 타기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웠다면.... 아무리 긴팔에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도.. 햇빛이 바닷물에 반사되어서 얼굴에 기미 쫙 올라왔어요ㅠㅠㅠ.

8.울딸은 징징거려요. 뭔가가 맘에 안들때, 또는 무슨 요구를 하려고 할때 등..

  뜬금없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화를 내고, 눈물을 그렁그렁하고, 무슨 말인지 못알아먹게 징징댑니다.

  원하는 바를 똑똑히 말로 하라고 매번 말합니다. 돌려 말하지 말고, 징징대지 말고...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저도 화가나고 이해가 안됩니다. 또 왜그러나 싶어 바로 언성 높아집니다.

  좀 차분히 바라보고, 얘가 바라는게 뭔가 그 속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머리로는 되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저도 짜증부터 납니다. 이제는 좀 바라봐주고, 스스로의 마음을,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할때까지 기다려주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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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09 10:59
저도 언젠가는 캠핑카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재미있으셨겠어요.
그제 밤에 차타고 가다가 또 큰 딸이 말 한 마디에 삐치는 거예요. 아사이 생각이 나길래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음을 억누르고 "만약에 네가 엄마한테 .... 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너처럼 ~~ 하고 말하면 어떨것 같아?" 하고 물었어요. 그러면서 약간 웃기게 ~~ 말할때 오버하고 우스꽝스런 표정과 말투를 썼더니 빵 터졌어요. 삐졌던 것도 잊고 "엄마 다시 해봐. 진짜 웃겨' .. 그래서 몇 개 더 해줬더니 깔깔대고 난리가 났습니다. 몇 번 그렇게 웃고나서 "그것 봐. 너도 엄마가 그런 반응을 보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안 그러면 좋을 것 같아." 했더니 "알았어" 하더라구요. 소리 떽! 지르는 것 보다 제가 입을 열어야 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마음 풀어지는 시간은 오히려 짧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노력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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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08-10 09:44
그러게요.. 인내하면서 그렇게 노력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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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율맘
  • |
  • 2010-08-08 16:21
답댓글

아이들 자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규칙적으로 시간내기가 힘드네요.. 늦게나마 댓글 달아요..

1.2. o.k.

3. 모기에 물려 손등이랑 눈꺼풀이 왕창 부은 첫째에게.. "우리 선율이는 눈이 부어도 너무 귀엽네~ 도대체 안 이쁠 때가 언제야?"

4. 짜증이 는 첫째를 무릎에 앉히고 간지럼 태우기 놀이를 했어요.. 너무 좋아하네요.. 그동안 너무 못놀아줬나봐요..

5. 수유할 때, 둘째가 잠들었을 때 틈틈이.. 눈 나빠질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엄마랑 같이 누워서 책보는 걸 좋아하기에 오늘 누워서도 여러권의 책을 읽었네요.. 한솔읽기그림책과 영어단행본.. 치카치카 a.b.c와 1,2,3 읽어줬어요..

6. 아빠랑 자전거 타고 놀이터 다녀왔는데, 그네에서 떨어졌다네요.. 우레탄이 깔려있기에 다행이었지만..

7. 저를 위한 일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티비를 본 거요.. 낮동안에는 영어디브디 이외에는 티비를 보지 않기에 아이들이 다 자고 스트레스 풀겸 오락프로그램을 보았더니 넘 재미있었네요..

8. 동생을 안고 수유를 할 때 간혹 자기도 안아달라고 칭얼댈 때가 있어요.. 밤에 잠이 오면 엄마한테 서운한 게 폭발하는지 전에 안하던 잠투정으로 계속 울며 떼를 쓸 때도 있구요.. 아이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어 잘 다독여줘야 하는데 10번 중 1-2번은 자꾸만 화를 내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네요.. 오늘부터 "절대 화내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어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기 전에요.. 그리고 울 첫째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많이 안아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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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08-09 10:34
오늘은 절대로 화내지 않기. 저도 함 실천해 봐야 겠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담임선생님을 넘 좋아라 하는데, 그 이윤 화내지 않아서랍니다. 항상 말로 해주신다고...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잘 보이고, 인정받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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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09 11:03
오락프로 가끔 보면 재미있어요. ㅎㅎ
수유중 잠투정하면 옆이나 앞에 눕혀놓고 엄마의 다리를 만지며 자게 하거나 노래를 불러주세요. 아니면 "옛날 옛날에 선율이라는 아주 예쁜 여자아이가 살았는데 그 아이가... " 하면서 남 얘기 하듯 선율이 이야기 들려주는 것도 좋고..
너무 예쁜 인형을 하나 사주고 잠잘 때 선율이 지켜주라고 엄마가 부탁한 인형이라고 . 엄마 마음이 담겨 있는 거라고 안겨주어도 좋고...
뭘해도 100% 만족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무시당하지 않고 배려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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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0-08-08 14:45
답댓글

어제는.. 오랜만에 신랑과 한잔.. 하는 바람에 컴 접속을 못했네요.

요 며칠..신랑에게 서운했던 것들이 쌓이길래..  그저께 한잔 할까? 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묵묵 부답...

요즘 왜 그리 제 말을 무시 해 버리는지 자꾸만 화가 나서.... 부부 싸움 직전까지 갈것 같았는데 어제 저녁에 밥 하지 말라면서 근처 식당에 가서 밥 먹자고 하네요. 귀찮기도 하고 날도 더운데 그냥 나가지 모.. 했더니 가서 시원한 막걸리 먹자고 하네요. 그렇게 막걸리와 모듬전 먹으면서 기분 업~ 되고 집에 와서 애들 재우고 2차를 한건 기억이 나는데.. 당췌 뭔 일이 있었는지.. 시원하고 알싸한 맛에 막걸리를 넘 많이 마셨나 봅니다.

백만년만에 필름이 끊기는 사태를 맞이하다니.. 흑.. 신랑한테 뭐라 뭐라 주줄 주절 불평을 터뜨린듯 한데.. 말을 안해주네요. 필름 끊겼다고 놀리기만 하고..으미.. 부끄러버랑...

오늘 아침부터 쭉~~ 누워있었네요. 여름에 막걸리 시원하다고 마시다간 저처럼 술병 난답니다~~

 

1. 2. Ok

 

3. 우리 아들 딸은 눈도 이쁘고 코도 이쁘고 입도 이쁘고..아공.. 안이쁜데가 한군데도 없네~~ 이쁜데 다 찾아서 엄마가 뽀뽀해 버려야지~~

요 뽀뽀 놀이를 했더니 뽀뽀를 넘 많이 해서 입이 다 아프네요..ㅋ  온몸 뽀뽀는 정말.. 자제해야 할 듯 해요.. ㅎ

 

4. 요즘 울 딸내미가 엄마 껌딱지를 자청하고 절대 안 떨어지는 만행을 부려줍니다. 이 더운날.. 저 죽겠어요.. 오만 애교를 다 부리고 뽀뽀도 해주면서 안겨서 안 떨어지니 혼내지도 못하고.. 덥다고 말해도 못알아듣는건지 아니면 못알아듣는 척 하는건지..저도 몰라요. 그렇게 하루종일 안고 업고 지내다 다리 붙잡고 빙빙 돌려주기, 무릎에 앉혀서 뒤로 넘기기.. 뭐 이런 신체 놀이 해주면 좋다고 또또~ 이럽니다.

울 아들내미랑은 목욕 의자에 앉혀 놓고 머리 감겨주면서 뽀뽀 해 주니까 넘 좋아하네요. 그래서 샤워 시키면서 이쁜데 찾기 놀이 했답니다~` 물론 안이쁜데가 한군데도 없다는 거~~ 완벽 고슴도치 맘~~~

 

5. The dogs doesn't wear the snikers.,  나 정말 아프단 말이야

 

6. 엄마는 청소하고 둘째는 코~ 자는 사이.. 아빠랑 나간 윤성이가 한강변을 씽씽 자전거 타고 왔어요. 한시간 반정도 신나게 자전거 타고 아빠랑 맛난 짜장면도 먹고 집으로 돌아 왔더라구요. 그 동안 엄마는 청소 후다닥 끝내고 잠깐 휴식도 취했어요~

 

7. 위에 적었듯이 청소 후다닥 하고 누리 깨기전에 차 한잔 마시면서 holes 읽었어요. 읽을수록 빠져드는 맛이 있는 책이네요.

 

8. 울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공룡킹 게임이 있는데 마트 갈 때마다 한판씩 해요. 그런데 그 게임에서 지면 너무 속상해 하고 어쩔 줄을 몰라하네요. 지는게 유난히 싫을 수있지만 너무 팔짝 팔짝 뛸때는 참.. 어찌 해야 할지.. 좀 난감할 때가 있어요. 다른 아이들이랑 놀때도 지면 싫어서 화낼 때도 있지만 그정도는 아닌데.. 아이가 자기 공룡을 선택하면 스스로를 그 공룡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신나게 하기도 하지만 지면 속상하고 싫어한다고 이해는 해 보지만 조금 덜 속상해 하면 좋겠다 싶어요. 너무 속상해 하면 꼭 안고 달래주면서 다음에 와서 더 신나게 하자.. 하면 진정하고는 다음에는 더 무서운 스킬을 사용할거라면서 다시 기분 전환을 하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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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율맘
  • |
  • 2010-08-08 16:24
아~ 정말 남편이랑 술마신 적이 언제였는지.. 대학교 다닐 때는 연애하면서 중국요리에 뻬갈 먹는 게 낙이었는데 말이죠.. 울 둘째 수유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참아야겠죠? 흑흑.. 부러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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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맘
  • |
  • 2010-08-09 10:35
저두 남편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여.
시간이 안되는 건지, 이야기할 마음의 준비가 안된건지...
좋은 시간 보냈다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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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09 11:06
holes 진짜 재미있지요? 뒤로 가면 갈 수록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인것 같아요. 게다가 한 챕터가 짤막 짤막해서 덜 부담스럽고.. ㅎㅎㅎ
저는 이제 필름 끊길 때까지 못 먹습니다. 다음날 너무 힘들어요.. 이제 늙었으니 그러지 말아야지 .. 언젠가 결심한 이후부터 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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