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벌써 스승의 날입니다...^^
어린이집 다닐때는 그리 마음에 부담이 없었는데..
학교엘 다니면서 왠지 모르게 스승의 날이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학교에서는 무조건 물품을 보내지 마라..라고 하고
엄마들 사이에서는 촌지니 뭐니 웅성거리고...
하지만 전 그냥 신경 안 쓰기로 했습니다...
희서에게 "희서만 잘 하면 문제웂다..!"를 주장하문서...
뭐 그리 생각하기로 했습죠...^^
그래도 꽃 한 송이정도는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한지와 꽃테잎,꽃철사를 가지고 갖은 기교(?)를 부려보았습니다...ㅎㅎ
처음엔 두 어 송이 만들어 비닐에 싸서 보내드릴까하다가..

만드는 것에 재미가 들려...
세 송이가 되고...

급기야는 여섯 송이가 되어 저렇게 통에 담아 드리기로 했습니다..^^
희서는 누구누구 드려야 하냐고 합디다...
한 송이씩 따지려니 아무래도 여섯 분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나봐요...^^
두툽한 종이상자 썩뚝잘라 꽃병을 만들고..
그 위에 골판지도 둘둘 말아 지저분한거 좀 가리고...
꽃철사 얼기설기해서 넣고..
상자안에는 어디선가 숨어있던 숨뭉치 슬슬 넣어 채웠습니다..
이렇게 만든 카네이션입니다....^^
이제 선생님께 드릴 편지 한 장 써서 보내드리려구요..
선생님께서 성의없다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ㅠㅠ
하지만...제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우리 꼬맹이들 맡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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