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순수한 만큼 얼굴에서 모든걸 알수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 나름 심각한 표정도 보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이 되곤 하잖아요.
사진속의 우리 아이 속마음을 들여다 봤어요.

행복감(when I'm feeling happy)
나는 지금 행복해요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치마도 입었구요
또 나는 멋내기를 좋아하는데 선글라스와 팔찌로 한껏 멋을 냈거든요
거울에 비춰봤더니 거울속에 모습이 맘에 쏙 들어요
그리고 입안에서 살살~~녹는 사탕이 너무 달콤해서 웃음이 저절로 나와요.
외로움(when I'm feeling lonely)
나는 언니가 있어요.
나는 언니가 오기를 기다리지요.
그럴때 나는 무척 지루하고 외로워요.
그런데 더 외로울때는 돌아온 언니가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언니일만 할때는 더 욱 외로운거 같아요.

무서움(when I'm feeling scared)
나는 우리집 막둥이에요.
나는 요즘 엄마가 정리한 서랍을 검사하고 다시 정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지요.
한칸 한칸 서랍을 빼서 놀다보니 이젠 서랍속에 들어가 보고 싶었어요.
또 서랍을 밟고 올라가 보고 싶었지요.
그런데 그게 문제 였어요 .
나는 더 이상 올라갈 수도 내려 올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답니다.
나는 너무 무서웠어요 .팔도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앙 앙~~울어버렸지요.
엄마가 얼른 달려 오셨지만 난 아직도 그 무서운 기억이 생생하답니다.

질투(when I'm feeling jealous)
나는 지금 내 마음이 너무 복잡한걸 느껴요.
언니랑 아빠가 밉고 싫어요.
어떨때 보면 아빠는 언니만 예뻐하는것 같아요.
지금도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언니랑 축구공을 차고 있으니까요.
더 참을수가 없어지면 나는 앙~울어버려요.
그럼 아빠가 날 달래주러 오시겠죠.
사실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나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거나
심통을 부리곤 해요. 잘못된거라걸 알지만 ~~~

행복감(when I'm feeling happy)
나는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건지 하늘을 날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는 내 가슴으로 바람이 슉 슉 지나가요.
너무 간지러운 느낌이에요
나는 행복한 기분일때가 가장 좋아요
엄마도 활짝 웃고 있는 내모습이 제일 예쁘다고 하시거든요.

슬픔(When I'm feeling sad)
나는 지금 너무 슬퍼요.
언니가 내말을 들어주지 않아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거든요.
나는 눈물을 참아 보려고 했지만 그럴수 가 없었어요.
어쩔땐 난 내가 울보가 아닐까 생각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엄마가 그러셨어요. 어린이들은 마음이 순수하고 맑아서 눈물이 많은 거래요.
내가 울고 있으면 엄마는 나를 꼭 안아 주세요. 그러면 금새 내 눈물이 쏙 들어가지요.
내 마음을 만져 주는건 우리 엄마 밖에 없어요.

상냥한 친철한(When I'm feeling kind)
이제 막 두번째 생일이 지난 내 동생이에요.
사실 나는 동생이 조금 귀찮을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가 더 많아요.
조그만 입으로 "언니야 언니야" 부르며 날 따라 다니면 나는 너무 귀여워서
내 동생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엄마는 그런 마음이 예쁜 마음이래요. 그래서 나는 동생 신발도 신겨주고
옷도 입혀주지요 그럴땐 동생도 말을 잘들어요.
나는 내 동생에게 친절한 언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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