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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55개월 6세이고요, 쑥쑥을 알게되고 엄마표를 시작한 지는 1년 반이 조금 지났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쑥쑥을 들락거리며 눈팅만 하다 언젠가 나도 글 한번 올려보고 싶단 마음은 가득했는데.. 뭐 딱히 글 올릴만한 `꺼리?'도 그렇고..조.용.히 지내다가 용기 한 번 내어봅니다 ^---^
시댁에 둘이 다녀오는 길에 영호가 지하철 안에서 알파벳 챈트를 쭉~ 해주길래 담아보았어요~ 제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찍은거라 좀 많이 가깝게 잡혔네요~ 중간에 `출입문 열립니다' 하는 안내 방송 소리도 들려요 ㅎ
울 영호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자 마구 쑥스러워 하면서도 끝까지 다불렀답니다~ 전 "q-queen 호호호" 하면서 여왕 흉내 낼때가 제일 웃긴거 같아요. ㅎㅎ (잘 안들리는데 g-golf, t-tail, w-wolf, x-six 라고 하는 거랍니다 ^^)
재롱?이라도 하긴 쫌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아가들의 깜찍 재롱들을 보다가 튼실한 영호의 모습을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 있는거 같네요. ^---^
그리고 아래는 영호가 처음으로 써본 그림 영어 일기인데 재미있어서 함께 올려봅니다~ ^---^
My feelings 세트 사은품 일기장을 받고, 영호는 알파벳 대문자 빼고 쓰기 연습을 해본 적이 없고, 단어 인지도 이제 조금씩 시작하는 단계라, 편히 `그림'일기로 쓰게하자 했는데 아주 간단하지만 문장 쓰기를 재밌어하네요.
영호가 내용을 말로하면 제가 스펠링 불러줘가며 써보게 했습니다. 과거시제 잘 몰라서 현재시제로 불러주는 것 등등 수정해주구요. 있었던 일이나 느낌 등을 표현하면 된다고 했더니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시네요ㅎㅎ

I rode a bike with Jin-Hyuck, Ji-sub and Kyung-min. It was fun. We met a baby lion.
(j, c 왼쪽 오른쪽 방향 헷갈려했어요 ㅎ)

I will run (away) if there is a red monster. A big dragon came from far away. Go away, dragon!
(오늘의 기분은 일기장 표지 안쪽에 제시된 My feelings 에 나온 감정 표현 참고해도 좋다했더니, 걍 쭉 good 으로 하네요 ^^)
검색해보니 영어일기 지도에 관한 글이 있더라구요. 찬찬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쭉 일기쓰기 함께 해보려 생각한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CBX_008&number=18&page=2
영호가 우리말을 배울 때 느꼈던 점이 있는데,
`우리말도 꼬박 2년을 들어야 어느 순간 말이 확 트이는 거구나!
앞으로 영어를 배우게 될 때도 지금을 기억하며 조바심을 갖지 말자!' 하는 생각이랍니다~ ^---^
늘 시간에 쫓겨 마음의 여유가 부족할 때가 많지만..
쑥쑥과 함께,
아이보다 앞서나가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하루 즐.거.운. 엄마표 영어 실천하고 있답니다. 엄마표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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