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쑥쑥에 들어왔네요.
요즘은 학교일이 바빠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거든요). 중간고사 출제하고 좀 짬이 나네요.
우리 첫째 4세에서 6세땐 매일 쑥쑥에 들어와서 눈팅도 하고 했는데....
둘째까지 키우기 너무 힘들고 해서 첫째를 영어유치원에 6세때 2학기때 1년차 반에 넣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계속 영어만 하니 맘만 편하게 놓고 있습니다.
둘째까지 있어서 너무 챙기기 힘들더군요.
퇴근후 씻기고 밥먹이고 집안일하고 공부조금 시키고 허걱!!!!
어쨋든, 근 2년을 엄마표로 진행하여
(한글책 1시간 읽어주기, 영어책 30분읽어주기, 비디오 1편씩 보고, 놀때 CD틀어주고, 휴일엔 가끔 액티비티도 해주고, 영어로 한마디씩 던져주고)
지금은 영유다닌지 10개월정도 됐는데요.....
요즘엔 시키지도 않았는데 영작을 하고, 영어로 씨부렁거리고, 영어책도 곧잘 읽고 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원어민 선생님도 들어오기 전에 영어공부 얼마나 했나고 물어볼 정도로,
시설에서 하는 영어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3년차 아이들보다도
훨씬 잘한다는 소릴들으며 나름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을 느낀답니다.
비싼 원비 6개월치 벌었다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둘째는 방치..... 어리기에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엄마표의 힘은 대단하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한글책을 많이 읽혀야 한다는 겁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이해력등 영어를 공부하기에 기초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것 같아요.
직장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영유로 보냈고,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기에 보내긴 하지만...
엄마가 시간과 정열만 있으면 엄마표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학원은 초등가서 보내도 될듯 하고. 둘째는 그렇게 할려고 합니다.
첫째 영어책 읽어주다가 저도 방통대 영문과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기가 힘들긴하지만, 육아로 인해 직장에서 뒤쳐지는 감정을 스스로 위안하기 위해
방통대에 입학해서 얼마전에 중간고사를 치렀네요.
학교에서 원어민 교사와 일주일에 1시간씩 회화도 하고. 물론 단어의 나열이긴 하지만.
엄마표하시는 분들 무조건 꾸준히 입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면 더욱 즐겁답니다.
저도 마음 다시 추스리고 비용대비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
오랫만에 쑥쑥질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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