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눈이 펑펑 쏟아지더니 오늘은 또 날씨가 포근해졌네요.
이번 주는, 수욜이나 목욜쯤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따뜻할 거라고 하네요.
섣부르게 벌써 봄이 기다려집니다.
두꺼운 겨울 점퍼 벗고 싶어요. 미리 장만해 둔 봄옷도 빨리 입고 싶고...^^
저녁 무렵, 생전 울리지 않는 집전화가 울리더군요.
어쩌다 친정아빠가 집전화로 연락하실까 그외에는 보통 홍보성 전화인디...
역시 낯선 젊은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젊은 남자) : 지난 번에도 전화 드렸었는데, 과외 이런 걸 꼭 하라는 건 아니구요. 아이들의 학습 전
략 이나 진로 같은 거 도움도 드리구요. 어쩌구 저쩌구...근데 아이가 영어나 수학, 다른
과목들 중에 특별히 어떤 과목을 힘들어 하나요?
(저) : 특별히 힘들어하지 않는데요.
(젊은 남자, 엄청 당황함~~ㅎㅎ) : 아~~아이가 공부를 잘하나봐요.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학
습계획도 설계하고 어쩌구 저쩌구...
(저) : 아이구 겨울방학을 맞이하긴요. 벌써 절반이나 지났는데요.
(젊은 남자, 또 당황~~ㅋㅋ) : 아~~곧 새학기도 시작되니까 어쩌구 저쩌구...
목소리에서 착실하고 선한 기운이 느껴져서 호감은 가지만 그렇다고 낯선 이에게 선뜻 아이를 맡길 수도 없고...오늘 그 분에게 실적이 좀 있었음 좋겠네요. 홧팅하세요~~~~~~
벌써 방학이 절반이 지났지요?
겨울방학 계획을 잡을 때 2월까지 가늠해서 잡으니 아직 시간이 있다 싶기도 하지만, 시간은 참 잘도 가네요.
저희집은 여전히 스텔라의 다이어트가 진행중이구요. 점심 한끼만 먹기 때문에 저나 남편이 저녁을 먹을때 저녁꺼리를 방으로 들고와 먹고 있네요. 식탁에서 먹으라는데 냄새에 괴로울 것 같아서요.
그러다보니 집에 과자나 초콜렛이나 빵 같은 건 씨가 말랐고,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너무 안 먹다보니 무지 땡기네요. 달달한 초콜렛 케익 같은 거 한 입 먹고 싶어요.
수퍼에 식료품 배달시키면서 함께 주문한 포카칩 하나, 부엌 서랍에 넣어놓고 아주 가끔씩 몰래 꺼내먹고 있어요. (딸아...미안타~~ㅠㅠ)
2주동안 4kg 정도 빠지고 나선 몸무게가 꿈쩍을 안한다고, 정체기인가 고민하고 있나 봐요.
암튼 덕분에 등 떠밀어야 가던 권투를 매일 가고 있는 건 좋은 일인데, 개학하고 나서도 매일 가겠다고 해서 헉~~하고 있어요. 그럼 다른 거 할 시간이 엄청 부족할텐디 싶어서요.
이러다가 중3 시기가 체력단련과 몸매 가꾸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는건 아닌지...휴.
지지난주와 지난 주에 걸쳐서 EBS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5부작 다큐를 했었어요.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지요? 혹시 못 보신 분들도 기회 되시면 한번 보시어요.
어느 카페에선 이 프로그램을 아이랑 같이 보는게 좋은가 아닌가로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먼저 5부작을 모두 봤는데, 그냥 전 스텔라에게 기회되면 보여줄려구요.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엄청 찔린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잠시 부모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하는 계기도 되구요.
이 방송 보고 나서 스텔라에게 "엄마가 개입 안할테니 너가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해보는게 어떻겠냐, 그게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터치 안하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엄마가 좀 푸쉬해주는 게 좋답니다. 당최 에미가 편하게 지내는 꼴을 못 봐요. 우리 딸이...
아이들 방학 생활 이야기도 들려주시구요.
우리 어무이들은 요즘 관심사가 뭐예요?
음...전 해외 직구요.ㅋㅋ. 지난 초겨울쯤 한번 빠지면 개미지옥이라는 '아이**'에서 영양제랑 생활용품을 처음 주문해봤거든요. 이번에 영국 패션 쇼핑몰 네타포르테에서 직구한 제품이 영국을 출발해 독일을 거쳐 제게로 날아오고 있어요.
이게 은근히 신기하고 재미있긴 한데, 한번 빠지면 개미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네요. 잘못 빠지면 가정경제 파탄내기도 좋구요..ㅋㅋ.
이번 한 주도 건강하게, 아이들과 달달하게 행복한 시간 보내시어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세계 역사 이야기 32일 3권 25~28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