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언 시집 <모두가 움직인다> 두 번째 미션입니다.
잘 모르는 시인이기도 하고 평소 읽던 시와는 또 다른 낯섬이 느껴져 어떤 시를 쓰는 시인인지 찾아 보았습니다.
김언 시인은 고착화된 언어적 틀을 깨부수며 자신만의 고유하고 낯선 시 세계를 구축해온 시인으로, 이 시집역시 존재와 사건 그리고 언어데 대한 깊은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주요 특징 및 시 세계
1. ‘움직임’과 ‘사건의 무효화’
이 시집에서 김언은 세계의 사건을 단순히 포착하거나 규정짓지 않습니다. 고정된 대상이나 명사를 해체하고, 끊임없이 흘러가고 이동하는 언어의 흐름 자체에 집중합니다.
2. 낯설게 하기와 언어적 방황
“시는 계속해서 잘못 서 있어야 하고, 잘못 발음되어야 한다”는 시인의 시각처럼, 익숙한 문장 구조나 의미 전달 방식을 비틀어 독자가 낯선 언어적 경험을 하게 만듭니다.
3. 유령과 부재의 시학
보이지 않는 것, 지워진 존재, 남아도는 부품이나 묵직하게 달아나는 영혼 등 ‘부재’나 ‘유령’같은 불확실한 존재 형태를 다룹니다.
이런 시 세계를 추구하는 시인이었네요. 역시 낯설게 느꼈던 제가 제대로 읽었던 겁니다. ^^:;
저는 평소에 시집을 펼쳐들면 책 표지의 제목을 그의 대표시라는 생각에 목차에서 찾아 제일 먼저 읽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모두가 움직인다>는 목차를 몇 번이나 훑어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 앞장으로 돌아가다 시인의 말을 마주 하였습니다.
이 또한 살기 위한 한 방식이었다는 것을
제가 이 시집에서 마주한 원픽의 한 문장입니다.
시인이 말하는 ‘살기 위한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미션입니다.
두 번째 미션 파트에 <나는 항상 실패한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항상 실패한다. 나는 항상 시도한다. 나는 항상 물거품이다.
나는 항상 신비하고 절망한다. .......
액체가 아니면 젤이라도 바르고 나타나서 밤을 움직인다. 밤에 움직인다”
시인은 끊임없이 방황하고 실패하면서도 움직이는 것을 ‘살기위한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책의 제목 <모두가 움직인다>가 같이 연결되어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살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시도하는 삶의 한 방식은 무엇인가요?
두 번째 미션은 가볍게 가보겠습니다.
목차를 보고 있자니, <죽은지 얼마 안된 빗방울들의 소설>, <나는 식사하는 문장을 쓴다> , <청색은 내부를 향해 빛난다> 등 시제목 자체로 한편의 이야기 같은 제목들이 있습니다. 목차에 있는 제목 중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마음에 와 닿았던 제목 하나를 골라 제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2,3번 미션에서 목차의 제목은 전체의 목차로 하겠습니다.)
세 번째 미션.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제목들을 연결해서 우리도 직접 짧은 시 짓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목차에 있는 제목 2~3개를 연결하여 짧은 시를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자면,
<내가 죽고나서>126 <이미 사라진 주어를 어떻게 찾을까?>114
<방황하는 기술>20을 배워 <너는 금요일에 걷다가>48 <외로운 공동체>를 만났다.104
이상입니다~.
무척 덥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책읽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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