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로 떨리는 마음입니다......
아이가 받아온 과학 상장은 저로 하여금 뜨끔하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수학도 영어도 어느정도 기대를 안했다면 거짓말이라고 해도 할 말 없었지요.
아이가 늘 서점에 가면 책 꽂이에 붙어서 읽다가 한두권 골라들고와서
애절한 눈빛으로 사달라고 하면
매몰차게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했고
장난감을 사지 않는 조건으로 사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좋아하는 매직 스쿨버스 책을 헌 책방에서 사려고
점심을 굶어서 용돈을 모아사기도 했습니다.
전 그때마다...
눈을 가재미처럼 뜨고 그림책 같은 과학 책 말고 영어 문학을 사라고
종용하기도 했구요..ㅠ.ㅠ
아이는 저에게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고
열심히 읽고 즐기면 좋은 책이라고.....

내일은 아이가 더 더 큰 도전을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이 도전들이 결실을 맺을 때 저는 여기계신 맘들과 함께 보람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의 노력들이 언젠가는 더 큰 결실이 될거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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