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월 딸래미를 둔 엄마입니다~
애기때부터 신체활동적인면은 무지하게 빨라서(9개월에 걸었어요) 무지하게 힘들었죠ㅠ ㅠ
지금도 여러방면에서 또래보단 좀 빠른것같아요.. 3월생이라 그런것도 있지만요~
한글은 40개월에 거의 스스로 뗐구요..
받침에서 잠시 헤매서 제가 한번 훑어주고 기다리니 어느날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쓰기도 틈만나면 연습하네요.. 간단한 단어들은 쓰구요..
영어도 25개월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영어를 건네기 시작했는데..
바로 아웃풋이 나오더라구요.. 까이유보면서 영어에 푹빠지고,,
기회다싶어서 까이유 소리만 캡쳐해서 꾸준히 들려줬더니 듣기도 조금씩 되는것같아요.
다 알아듣는것 아니지만 소리를듣고 아는단어나 상황으로 대충 유추해내더라구요..
제가 묻는 쉬운 영어문장은 알아듣고 대답해요.. 아직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되진 않구요..
거의 한국말로 대답하고..어쩌다가 엉터리 문장으로 대답하구요..ㅋㅋㅋ
대신 책에서 본 문장이나 표현들은 그대로 외워서 실생활에 적절하게 적용시켜서 사용하네요
울신랑이 원어민이랑 대화가 되는 수준인데(발음은 좀 ㅋ) 제가 영어도 슬슬 읽을 준비를 시켜야하지 않을까 했더니..
절대 절대~ 서두르지 마라네요.. 듣기가 우선이 되어서 귀가 뚫리면 다음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파닉스도 쓰기까지 다되고 쉬운 단어들(box. god, cat..,등등)은 읽고 쓰는데..
제가 요즘 못이끌어줘서 그런건지.. 어린이집가면서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지.. 그 이후론 진도가 안나가네요
휴식기를 가지는건지.. 한글떼고 다시 한글책에 불이 붙긴했거든요..
글구 며칠전에 " 나 이제 영어책 안읽을꺼야" 라고 얘기해서 얼마나 놀랐던지..이유를 물어보니
"집에 있는 영어책들이 재미가 없대요.. 저희집에 한글책은 좀 있는편인데.. 영어책은 거기 비하면 많~이 안사줬죠 ㅠ ㅠ
한글책도 두돌까진 열심히 사주다가 지금은 읽는양을 못따라가서 어린이도서관에서 빌려다주고 있거든요..
집에 있는 영어책이라야 삼성영어시작1~3단계. 푸름이동사모 1~2단계. 단행본 몇권. 노부영5권, 삐아제 영어책1단계가 다예요.
이번엔 진짜 큰맘먹고 세이잉글리쉬를 구입했는데..너무 좋아하지만.. 차라리 리딩책들을 살걸 그랬나하는 생각들도 들고..
아이의 한마디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줘야할지.. 영어책은 어떤걸 넣어줘야할지..읽기는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아이는 하려고하는데 제가 이렇게 갈피를 못잡고있으니..
여기 들어올때마다 우물안 개구리란 생각도 들고..
요즘 나태해져서 영어에서 거의 손을 놓고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선배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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