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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찬이가 지난 주 일욜..네 돌을 맞이했답니당..(*^-----------------^*)
(그리서? 뭐, 워쩌라고?..란 반응을 예상함서..찬사랑 개미만한 목소리로 구걸하듯..축하해 주삼..--;)
찬사랑..생후 8개월 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겨지면서..적응 못하는 찬땀시 눈물도 많이
뺐지만..--; 그 힘든 시기가 언제 지나갈까..가심 졸임서 보낸 적도 있었는디..햐..어느새
곰방~이대요..^^; 인자는 어린이집 가는 걸 참 좋아해주니..종일 맡기면서도 미안한 맘이
좀 덜해지기도..^^;;
욘석..이제 정말..지대로 다섯 살 묵었음서도..해 바뀜서부턴..다섯 살이라니께..자기 딴엔 한 살
더 묵은 것에 대한 뿌듯함이 잠재해 있었던지..올 초부터 혹쉬라도 누가 자길 보구..“아가야~ ”
했다 하믄..눈꼬리 살짝~ 치켜뜸서..손꾸락 다섯 개 번쩍~ 들어올려..“저, 다섯 살인데요~”ㅡ,.ㅡ^
이마에 피도 안 말랐음서..자기도 이제 나이 묵을 만큼 묵었으니..아 취급 말아달라며 강하게
자기의사를 어필할 때믄..상대방 어른들은 찬이만한 당신 손주들이 생각나서인지..걍..겹게
생각하심서..아가 야무지고 당차게 생겼다며..“어, 그래?..그럼 아가 아니네..”라고 맞장구를
쳐주시곤 하는디..지난주엔 어린이집 통합반선생님이..찬이가 평소..5살에 대한 강한 자긍심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셨던 지라..미소반 동생들하고 좀 놀아주라고 했더만..손사래를 침서 싫다 했다고..ㅡㅡ;
새삼..왕년에 쫌 유행했던 유머가 스치더만요..--a 울 찬이 딱! 그 모양새인 듯..ㅡㅡ;;
놀이터에서 네 살짜리 노는 걸 다섯 살짜리가 지켜봄서..
“잘들 논다~ 아..나도 저 때가 있었지..”했다등만..암튼 평소..놀이터 가믄..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아, 누나들이나 친구 아니믄..동생들하고 노는 건 완죤 기피하는 뇨석임돠..ㅡㅡ;
워쨌거나..이제 엄마의 육신은..야한티 손 갈게 없어 가뿐해지긴 했는디..반면에 머리는 굵어진 게
(아이..영어말구욤..--;; 거 머시냐..양치질..응가 후 궁디 씻기..머 그런 것부터 해서..암튼 다욤..ㅡㅡ;;)
정신적으론 피곤해지는 부분은 상당한 것 같슴돠..--; 엄마도 겅부해야 되는디..휴..ㅡ..ㅡ;
울 찬과 비슷한 또래이신..다른 맘들두 지랑 비슷한 입장이실 텐디..암튼 뭐, 우리 모두
현명하구 지혜롭게..머릴 쥐어짜서라도 슬기로움을 발휘해서 잘 헤쳐나갑시데잉~ ^..^
특히..요즘 물망위에 떠오른 서로에 대한..‘자존감’ 지켜주기에 최선을 다함서요..^^;;
(어제도 찬사랑..울 찬한티 언성 한 번 높인 것 같은디..휴..옆구리 결리눼~~~~~~--;;)
아무쪼록..세상에서 젤 어려운 과제라는 ‘자식농사’를 잘 수행하고 계시는 우리 쑥맘들..^^
오늘도 우리 예쁜 아이들과 샤프한 눈보다는 반달같은 눈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옵길~ ♡
흐미..이 넋 좀 보게..지가 울 맘 고우신 쑥맘들께 울 찬 생일축하 좀 받을라구 들왔다가..
어느새 또 삼천포서 뒹굴고 있었네욤..ㅡ,.ㅡ;; 울 찬 지난 주 금욜..생일상 받았던 사진들을
찬의 담임선생님이 어린이집카페에 올려놓아..퍼왔습져..^^;; 과일과 케잌만 챙겨보냈는디..
상도 예쁘게 차려주시공..울 찬에게 멋진 왕관에 정성이 가득 담긴 예쁜 카드까지 보내주셔서
을매나 거맙던지요..^^ 그날..저녁에 찬이 데리러 갔더만..울 찬 절 보자마자..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함서 하는 말이..“엄마, 나 오늘 왕자다~”ㅡㅡ;
생일 쥔공에겐 선생님들이 특별우대까지 해주는지..울 찬 아주..화색이 돌더라구욤..^^;;
근디..일욜..진짜 생일날..아직 날짜개념이 서지 않은 찬..또 케잌을 사들구 들옴서 하는 말..
“엄마, 근데..나..지난번에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 했는데..왜 또 생일이야?”라고 묻더군요..ㅡ,.ㅡ;
해서..찬의 생일이 원래 오늘..9. 13일인데..일요일엔 어린이집 안 가는 날이고..생일날짜가
지나서 생일잔치는 안 하는 거니깐..친구들의 생일축하도 받을 겸..지난 주 금욜날..미리
앞당겨서 했던 거야~“라고 말해줬더만..울 찬..지난 주 금욜..융숭한 대접 받은 격이..머릿속에
두고두고 남았던지..“그럼..나 케잌..내일 어린이집에 가져가서 또 생일잔치 할래..“ㅡ..ㅡ^
축하받는 기쁨은 애나 어른이나 참 행복한 격인가 봄돠..^^;;
해서욤..울 쑥맘들께도 울 찬의 네 돌맞이 축하를 받고 싶어 염치불구하고 일케 사진으로..ㅡ,.ㅡ;
집에서도 진짜 찬의 생일날..저녁 외식할 때..그 자리에서 생일축하를 할까 했다가..남의
이목도 있어..케잌으로의 축하는 집에서만 아주 조촐하게 했는디..그 사진도 몇 장 올려봄돠..^^;;
울 찬..우주인초콜릿케잌 사고 싶다고 해서..사서 나오는디 아빠가 들고간다니깐..한사코 자기가
들고 가겠다고 해서 놔뒀는디..조심조심 발걸음을 떼면서 하는 말이..앞서가는 아빠를 봄서
“아빠처럼 저렇게 빨리 걸으면..케잌이 다 망가지니깐 이렇게 천천히 가는거야~”
함서..자기가 빨리 못 가는 이유를 묻지도 않았는디..평소 자기가 달리기 젤 잘한다고 떠드는
뇨석인지라..그 이유를 애써 야그하는 것 같더라구욤..^^;;
암튼 뭐, 집에 들어가자마자..손발을 잽싸게 씻구 나오더니..“엄마, 내 생일축하해야지~”
글먼서..지보구 테이블을 치워달라고 혔는디..테이블에 이것저것 잡다한 게 놓여있었는디..
게으른 맘..치우기 귀찮아서 거실에서 하자고 했더만..박찬파 한술 더 떠서..
“침대방에서 해도 되겠네~”ㅡ,.ㅡ;; 울 찬..평소 침대시트위에서 파워레인저나 제트레인저같은
동영상 봄서 자주 쿵쾅거려..시트위에 찬이꺼 대형 놀이방 매트를 깔아놨던 터라..침대로
보이진 않았습져..--;; 암튼 애아빠..후다닥..좌식의자로 찬의 자리 마련해 놓더니..작은 상 하나
가져와 잽싸게 쎄뚜 완료..-,.-;; 찬이네는 아마..동남아시아같은 디서 유목민생활혀도 현지인처럼
적응할 것 같은..ㅡ,.ㅡ;; 하여간..그때 담은 사진도 함께..그리고..울 찬 동영상은 작년에
울 찬 36개월 기념으로..회사에 일부 저장된 사진들로 개월별 정리를 몇 장 해봤는디..
제 컴에 있길래..동영상 올리는 것도 습관인지라..옛날꺼지만 오늘 별다른 소스가 없는 관계로다
이거라도 올려봄돠..ㅡ,.ㅡ;; 휴..요즘엔 뭐 하는 일도 없이 하루해가 곰방~ 서쪽에서 웃고
있더만요..ㅡㅡ;; 점심 묵고 와서 좀 쉴까 하다가..어느새 또 쑥에 들와선 이리 손꾸락운동을..--;
좀 있으믄 또 곰방 퇴근시간 될 텐디..아무쪼록..우리 쑥맘들..남은 오후도 건강한 웃음으로
활기차게 보내시옵길~^.~

천지개벽한 날에..표정은 땅 꺼진 것 같으당..--; 표정이 왜 그 모냥이니?..
이날 오전 중에..민균친구가 놀다가 넘어졌는디..눈꺼플쪽이 찢어져
응급실에 실려갔던 날이라..울 찬..그 친구랑 참 친하다고 하는지라..
그래서 표정이 안 좋은 것도 같슴돠..ㅡㅡ;;

이제..마음을 거의 추수린 듯한 표정..ㅋㅋㅋ



슬쩍~ 카메라 의식 함 해주궁..--;;

어쭈?..뇨친이 해준 게..눈까지 지긋이 감구..완죤 선숨돠..ㅡㅡ;;
(특별히 사귀는 뇨친은 아니구욤..걍..여자친구임돠..ㅋ)


따슥..누가 남자 아니랄까봐..동성키쮸는 감흥없는 표정 역력함돠..--;;

저 보십셔~--;; 표정..위 사진과는 완죤 180도 다른..해벌쭉~~~~--;;
(이번에 찬의 반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한 명 왔는디..제가 더 기뻤다는..ㅋ)


멋지게 케잌 커팅으로 마무리~~~~~~~~~~~ ^^;;

선생님 표현에 의하믄..곤충박사 울 찬이가 생일파티 후 옥상 놀이터에서
놀다가..날렵한 손꾸락으로 저 잠자리를 잡았담서 올려놓으셨길래..^^;;

아빠가 도와준다니께 자기 혼자 들고 갈수 있다고 해서 들렸는디..
저 개나리봇짐같은 파랭이조마니는 울 찬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는
한자카드가 든 가방임돠..--;; 지가 특별히 좋아하는 카드는 외출할 때
저리 꼭 챙겨나가는디..흐미 사진으로 본게..에미가 이런 말하믄 거시기
허지만..뭔 앵벌이두 아니궁..쩝..폼은 상당히 깸돠..ㅡ,.ㅡ;;


찬파의 촛불 점화식이 거행되공..ㅋㅋㅋ

울 찬..다소 거만한 포스로 앵글을 향해 실웃음 쪼개줌서..

"내가 호르라기로 호~ 불면..엄마, 아빠는 생일축하 노래 부르는 거야~"
찬사랑과 찬파는 쥔공을 위해..꼭두각시처럼 정성껏 시키는대로 임했습져..--;
(자기가 오늘의 쥔공이라고 쥔공 행세는 다 합디다..ㅡㅡ;;)

흐미..호~ 분 게..젖에 눌린 콧망울이 더 확연히.......ㅡ,.ㅡ;;
(젖 먹던 힘으로 입김은 세서는 한방에 거의 다 꺼버립디당..ㅡ.ㅡ;;)



그래..이 맛이야~ 달콤한 케잌..우주인 케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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