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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여자 아이라 그런가.. 공룡 그닥 좋아하지 않더만.. 요즘 들어 흔한말로 완전 좋아하사.. 공룡으로 검색해서 사 준 책이예요. 디비디 영상물도 있고 마침 책에 씨디도 딸려있어서 3종세트마냥 사서리 아주 잘 활용해주고 있어요..이렇게 세 가지 세트가 아이한테 넣어주기 가장 좋은 구성이라 개인적으로 사료됩니당..^^;;
그렇게 디비디 보여주고..책 몇번 읽어줬는데 아니나다를까 폭..빠져서.. 얼토당토 또 되도않게 책을 읽고 앉았더라구요..
그런데 설겆이하다가 가만히 들어보니
공룡책 내용중에 화산폭발로 fireball이 날라와 모든걸 파괴했다..는 부분에서 딸아이가 fireball이 헷갈렸는지 문장내에 meatball이라고 읽고 계시더라구요-_-;;
너 혹시 미트볼이라고 읽었냐?하니..

자기도 몰랐던거라 갑자기 깔깔대고 웃기 시작하는데 거실에서 배꼽주울뻔했다죠..
그래서 내친김에 미트볼에 포이트 주어서 책을 웃기게 읽어줬어요. 주어 목적어를 대부분 미트볼로 넣어읽어준거죠.. 케케케..가끔 연관된 스파게티도 넣어가면서..
공룡책에 fireball대신 시작된 meatball단어로 이렇게 저렇게 마구 읽어줬더니 카메라 올려놨던 테이블이 후덜덜...ㅋㅋㅋ
그래도요...장난삼아 했지만 계속 저렇게 해준거엔 하다보니 다..이유가 있겠다싶더라구요. 가끔씩 예전에 백설공주니 잠자는 공주니 내용으로 말도 안되게 지어서 읽어주곤 했는데 그럼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에 부분 부분 달라지니..그것도 우습게 달라지니 웃고 즐기는 가운데 이게..이해를 하지 못하면 웃을수 없는거겠구나 싶었어용.
when she had a bite the poisoned apple, ..................!!!!!!!!!!!!!!! she said "oh! it's very yummy! give me one more bite!"
이런 식으로 반전을 해버리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이는 깔깔깔..
이번에도 공룡책 말도 안되는 버전으로 여러번 읽어줬어요. 아이가 좋아하면 된다가 최고인데..거기에 나름 내용을 이해하고 웃는것이니 재밌는 시간이 되었더랩니다..
아이들 시선에서..아이들 마음으로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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