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네는 아직도 열공중입니다. 이 열기... 식지 않았습니다. 프하하~
9월 첫 한 주 동안 구슬이네는...
● 의식적으로 엄마의 동작, 아이의 동작에 대해 ing를 사용해서 말을 많이 했구요.
● 도라 DVD를 한국어 버전으로 한 번, 영어 버전으로 한 번씩 두 번 보여 줬습니다.
● 메이지 CD도 영어/우리말 같이 틀어 주었습니다.
-- 이미 우리말을 많이 키워 놨으니까, 우리말을 이용해서 영어의 이해도까지 높이려는 속셈이지요.
● 생활영어는 많이 쓰려고 노력은 했지만 영어 시간에 형아랑 하는 게 많다 보니 아무래도 동생은 뒷전이네요. 그래도 위씽에서 해당 표현이 있는 것으로 한두 곡은 꼭꼭 불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
오늘 저녁 잘 때 먼치 중 한 권을 빼서 읽어 봤는데, 굉장히 즐거운 눈빛으로 듣고 있더이다.
입가에 미소를 실실 흘리면서... 솔직히 아직 먼치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흠...
아웃풋도 부쩍 저번주부터 보입니다.
죽 먹으면서 음... 딜리셔슈~
영어로 뭔 말만 하믄 노우!! -_-+
It's는 이번 주에 하려고 했는디? It's stroy time~ It's cold~
시계책 만지면서 clock, clock 같은 표현을 합니다.
애가 s를 /th/로 소리내서 들어보면 되게 웃겨요. ㅎㅎㅎ
* 이미 우리말로 문장을 만들어진 애들은 영어로도 문장을 만들어 말하려는 특성을 보이더군요.
하여간에 효과가 짱인 것 같아 다음 주도 열공 갑니다.
다만 주말에는 영어 쉬고 우리말 환경만 좀 풍부하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번 주에는 보리 세밀화나 잔뜩 읽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이슬이 때는 15권밖에 없던 것이... 어느새 엄청 늘었더군요.
이슬이에게는 서정오 샘의 옛이야기 여름편을 읽어 줍니다.

애가 영어 듣기를 하도 하더니 요즘 부쩍 번역투로 말을 해서 -_-
서정오 샘의 "10년을 벼려 제대로 무르익은 입말"로 맛깔스런 우리말 좀 배우라고 주말 특훈입니다. ^^;;
아 쓰러져... ㅠ_ㅠ
2시간 친 거 다 날아갔네요. 글 수정을 했더니 저장도 안 돼고... 흑흑-
벼라별 작업을 다 했는데 아쉽슴다. (Good for you에 나오는 동사를 다 조사했다는...)
그래서 별 수 없이 요점만 간단하게 갑니다. 흑-
9월 둘째 주에는
① 동작동사 평서문/부정문/의문문
② what
③ this/that/it
④ 명사 단/복수
⑤ 위치 전치사
on(위) in(안) under(아래) beside(옆) between(사이) in front(앞) behind(뒤)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자극을 줘 보겠습니다.
[동작동사 평서문/부정문/의문문]
조동사 do와 부정의 not이 쓰입니다.
아이들은 의미는 알아도 막상 쓰기는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Good for you 에 나온 동사 135개를 활용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해 봅니다. (이걸 엑셀로다가... ㅠㅠ)
참고로, 만2세에서 만3세 사이의 아가들은 100~300개의 동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약 50%는 진행중인 동작을 나타내고 그 중 90%가 ing 형태로 쓰이며,
35%는 주로 결과를 나타내며 과거형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15%는 기타)
[what]
명사와 등가를 이루는 의문사입니다.
동사의 목적어를 묻는 3형식 문장을 만들 수 있고 What are you doing?
사물의 이름을 묻는 2형식 문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What is this?
[this/that/it]
지시하는 대상의 위치에 따라 정해지는 대명사입니다.
우리말의 이(것)/저(것)/그(것)과 거의 같지만 it의 가주어 용법이나 that의 쓰임이 약간 다르지요.
맥스&루비에서 예문을 보겠습니다.
It’s going to be so much fun! 정말 재미있을 거야
우리말로는 주어가 필요 없는 상황에 It을 주어로 만들어 쓰는 표현이 많지요.
That's right.
여기서 that은 우리말로는 '저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해석됩니다. 방금 상대방이 말한 것을 받을 때, '그' 말이 맞다는 의미이지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Do you really think people will pay that much for lemonade? 그렇게나 낼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로 해석되는 부분에 that이 쓰입니다. 상황, 말 등을 받을 때 that을 씁니다.
[명사 단/복수]
집안의 사물/신체 명칭/가족/자주 가는 장소/동물/장난감 등의 기본 사물을 인지합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사물의 개수에 초점을 맞추어 복수형태와 단수형태를 구별해서 복수의 -s를 인지시킵니다.
명사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명사는 '사물'의 단계로 내려오면 추상성을 잃고 구체적이 됩니다. 고로, 처음 이름을 가르쳐 줄 때 구체적으로 속성을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인지, 여러 개인지,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인지 처음 보는 것인지, 네 것인지 내 것인지...
'거시기'로 통하는 우리말에는 이런 구체성이 부족하여 관사와 3인칭 현재 단수형 동사를 제대로 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지요. 실제로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the'라고 합니다만, 우리 입에서는 the가 나오기 왜 이리 힘든 것인지요.
고로 구체적인 사물을 언급할 때는 꼭 관사/소유대명사/지시대명사/수사/한정사 중 하나를 붙여 써 버릇하십시다. 그러면 우리 아가들의 영어 마스터는 얼마나 쉽겠습니까.
[위치 전치사]
사물의 위치 관계에 따라 정해집니다.
전치사에는 '반드시' 목적어(명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의 예문을 보시면 전치사에 따라 어떤 느낌 차이가 있는지 쉽게 아실 겁니다.
I need a chair to sit on.
I need a chair to sit under.
sit이라는 동사는 뒤에 목적어가 오지 않기 때문에 chair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전치사가 와야 하지요.
on이냐 under냐에 따라 앉는 위치가 완전히 바뀌지요?
양이 좀 많지만 여태까지 아가가 해 온 흘려듣기의 힘을 믿슙니다.
어디선가 들어 봤지만 뜻은 모르고 있던 소리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 주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에게는 영어의 내재문법이 만들어 주는 것이죠. 흔히 하는 말로 영어 회로라고 하던가요?
다음 한 주도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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