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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토욜 저녁..우리 찬..응가함서 엄마와의 대화를 담은 동영상임돠..ㅡㅡ;
자신의 떵을 보구..‘T'자가 맹글어 졌다구 흥분함서 지보고도 보라는디..웩~
디라 죽는 줄 알았다는..ㅡ,.ㅡ;; 근디..울 찬이 어렸을 때부터 너무도 예민한 성격에..
20개월 넘어선 쪼꼬만게..엄마 들어오지 못하게..화장실 문을 꼭 닫고 볼 일을 보던
녀석이었는디..문제는 어린이집에선 밖이 훤히 보이는 유리문인데다..안전을 위해..아이들이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미닫이문으로 돼 있던 터라..울 찬은..사생활이 완죤 보장되는
집 화장실이 좋았던지...어린이집에선..수시로 뛰어다니는 친구들 모습이 훤히 보이는 그곳
화장실을 사용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지요..창피해서 볼 일을 못 보고..꾹 참고 집에 와서..
응가를 두다보니 그것이 변비로까지 이어지고..ㅡㅡ;; 세상에 글케 예민한 아는 첨 봤다는..ㅡㅡ;
해서..어떤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궁리 끝에..생각해낸 한 가지..찬사랑과 찬파가 볼 일을
볼 때..디랍고 창피하지만..일부러 문을 활짝~ 여는 방법을 시도했다는 거 아닙니껴..ㅡㅡ;
그랬더만 정말..울 찬이도 언젠가 부턴..자기도 문을 열고 응가하는 걸 자연스레 즐기는가
싶었는디..떵 눔서 대화까지..고거이 지금까지도..가끔 저리 보일 때가 있는 우리집 풍경임돠..^^;;
하지만..찬사랑과 찬파는 아주 오래 전..잠깐만 그리 했던 건디..부디..오해없으시길..ㅋ
워쨌거나..떵야그는 그만 하고..--; 근디 동영상 보믄..원래는 ‘떵’이 주제인 듯하네욤..ㅡ,.ㅡ;;
여담인디요..영어말구..한글을 일찍 떼고 나믄..사실..저같이 게을러터진 엄마는 더 이상..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을 안 하게 되더만요..ㅜ,.ㅡ 해서 작년 중반부터는 우리 찬 무릎에
앉혀놓고..지내본 적이 아주 까마득한 옛날같다는..ㅡㅡ;; 더군다나 더 안 읽어주게 되고
맘 느긋해지는 이유 중 하나가..지가 알아서 이 책, 저 책..하루에 한두 권 정도는 꼭 꺼내서
보는 지라..거기에 만족함서 이제껏 오랜 시간을 그리 지내 왔는디..문제가 단디 생겼슴돠..--;
울 찬은 지가 관심 있는 것은..알아서 잘 꺼내보긴 하지만..제가 왕년에 한 번도 들이밀지
않았던 것엔 거의 손을 안 대더만요..ㅡ,.ㅡ;;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관련 책..특히, 공룡이나
곤충관련 책들..이야기동화인 이솝이야기같은 책들은 인자..그림없이 글자만 잔뜩 있는
책들도 기냥..내리 즐겨 읽어 주시긴 한디..혼자 보기엔 좀 난해한 사람의 소화기관..뼈관련
책들은..찬사랑이 드밀어 본 적이 없어서인지..집에 2-3권 있지만..스스로 거의 들춰보는 것
같진 않더니만..역쉬나 얕은 지식때문인지..울 찬..자신이 책에서 얼핏 본 것 같기는 한디..
정확한 이해가 동반되지 않다보니..말하는 것이 영~ 횡설수설에..이것저것 완죤 짬뽕으로다
섞어서 야그하는 걸..지난 주 토욜 저녁..찬사랑..찬의 그 모습을 지대로 목도하게 되었네욤..ㅡㅡ;
그 당시엔..그냥..울 찬이가 개거품 물고 흥분함서..우왕좌왕~ 꼬리에 꼬리를 물듯..샛길로 빠지는
야그 자체에만 웃겨서..배꼽 잡았는디..낭중에 다시 동영상을 살핌서..우리 찬에게 과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함을 느낀 찬사랑..휴..그동안..1년 이상을 혼자 방치해둔 죄책감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슴돠..ㅡㅡ;;
영어도 영어지만..이거..한글로 과학지식부터 좀..먼저 해줘야 할 것 같당게요..-,.-;;
주위에선 한글 일찍 떼구..글밥 많은 책들도 술술술~ 읽어 내려가는 아들넘 봄서..
어린이집에서나..측근들 립싸비스 팍팍~ 날려주듯..엄친아소릴 심심찮게 말했지만..이건 뭐..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것얼..--;; 휴..꼴랑~ 한글만 다 떼었다고..야가 스스로 과학영역까지
두루 섭렵해가는 천재가 아닌 것얼..--; 찬사랑 그동안 너무 모지란 사람처럼..찬에게 모든 걸
맡겨버리고 살아왔네요..--;; 에효..미티..영어책도 읽어줘야 되구..과학도 갈챠줘야 되궁..
찬사랑..과제가 산더미임돠..ㅡㅡ;; 혹쉬라도..저같이 어리석은 맘은 안 계시겠쥬?..ㅡ,.ㅡa
(휴..오늘 우리 알리샤님이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도 실천해야 된디..이 몸이 두 개라믄..-..-;;)
정말..선배들 말씀처럼..전문가들 말씀처럼..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다양한 책들 많이 읽어주는 게
좋다는 말..늦게나마..가슴깊이 새겨봄서..오늘부터..과학책부터 좀 읽어줘 볼까 함돠..ㅡㅡ;;
우리 쑥맘들은 모두들 현명하셔서 저같이 우매한 실수는 절대 안 하실 거란 생각이 듬돠..ㅡㅡ;
동영상 보시믄 알갔지만..울 찬..지딴엔 나름..책에서 얼핏 본 것들을 두서없이 마구 섞어
야그는 하는디..에효..뭐라카노?..--+ 지금부터라도 .깊이 있는 과학지식을 아들녀석과 함께 겅부함서
정확히 심어줘야겠단 반성을 거듭 하게 되었다는..ㅡㅡ; 일단 지부터 겅부를 좀..--;;
동영상이 짧아서..뒤에다 울 찬..발레리나처럼 한 바퀴 도는 모습 보인다고 깝죽이는 동영상과
마지막 동영상은..엄마한티 동화책 읽어주고 나서..동화에 나왔던 호랑이를 그려본 사진도
함께 올려봤는데요..그림은 많이 어설프지만..호랑이의 줄무늬나 날카로운 이빨 등..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내는 모습에 도치맘은 그저..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슴돠..--;;
뒤이어 나온 건..사자그림인디..역쉬나..특징만 지대로 살려서 그리더만요..갈기 사자머리..ㅡ,.ㅡ;
(말해주지 않으믄..저 그림이 수사자인지 어떻게 알겠냐거..ㅡㅅㅡ;;)
다 그리고 나서..날짜까지 예쁘게 적어놓는 센쑤~ ㅋㅋㅋ
(뭐, 지 자식인디..뭔들 안 예쁘겄슴까..발톱 밑에 때도 사랑스럽고만요..ㅡ,.ㅡ;;)
워쨌거나..요는요..한글책, 영어책 할 것 없이..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부모와 함께 하는
책읽기는 지금도 꼭 필요하고..특히 영어로 대화도 좋지만..우리말 대화도 필수라는 걸..
간만에..찬과의 화장실토크에서 한심한 찬사랑..아주 실감나게 느꼈슴돠..휴..ㅡ,.ㅡ;;
흐미..그나저나 벌써 퇴근시간이 코앞인디..지 또..잡글로 퇴청인사 드리네욤..-,.-;;
우리 쑥쑥에 모든 맘님들..^^ 다가오는 주말..우리 사랑스런 아이들과 행복한 웃음만 가득한
시간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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