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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팅이랑 장수가 울집에 첨 온날....
합사하자마자 요놈들이 짝짓기를 했다고 말씀 드렸었죠??
2주정도 후에 알 낳는다고 그래서 눈에 불을 켜고 기둘리는디.....
알은 찾아볼 수도 없고.... 울 먹팅이는 자꾸 땅속으로만 들어가는거에요..
가끔 한번씩 어두울때 나와서 젤리 조금씩 먹고...
그럴때마다 울 장수는 아주 힘이 넘쳐서 자꾸 먹팅이를 덥치는거에요...
어찌나 밉던지... 장수를 피해 요리조리 도망댕기는 울 먹팅이가 넘 불쌍해서..
특단의 조취를 취했답니다.....^^
바로...... 독방에서 반성하라고 넣어뒀어요...

보이시나요??ㅋㅋㅋ
뿔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녀석!!!!

어찌나 통속에서 난리를 치시는지...
같이 넣어두었던 젤리가 흙으로 범벅이 되었더라구요...^ㅡ^
암튼.....
요로코롬 몇일이 흐르고.....
먹팅이는 요리조리 땅굴을 바고 다녔는지 먹팅이 집이 아주 난리가 되서...
쪼까.. 리모델링(?)을 해줄까 해서 흙을 좀 다지고 있는데...
하얀것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순간~~
심봤따~~~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만요.....ㅋㅋㅋㅋ

원래...
장수풍뎅이는 30~100개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울 먹팅이가 흙속에다 알을 낳은 모양인디..
뒤적거리다.. 겨우겨우 요놈들만 찾아냈어요..
근디 벌써 한마리는 태어났더라구요...
사진속에 쪼맨한 애벌레 보이시지유??ㅋㅋㅋㅋ
디카로 찍은 동영상이라... 영~~~~
그래도 꿈틀거리는 거 보이시지유??
첨엔 알이 하얀데...
점점 누리끼리해지다가.... 저렇게 애벌레가 태어나는가봐요....
^ㅡ^
장하다!!
먹팅아~~~~~~~
울 먹팅이... 자랑스런 먹팅이..
지금도 알을 하나씩 낳고 있는 중인지 모르겠네요....

맨날 흙속에서 사니....
빛나던 등껍질이.. 아주 지저분 합니다....^ㅡ^
장수풍뎅이 암컷은 알낳고 얼마 있다가 죽는다고 하는데...
요놈을 볼때마다 측은하기 하기까지 하네요...ㅜㅜ
여기까지 령돌댁이었시유~~~~
다음번엔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해주시라요~~~~~~~^^
오늘도 행복 만땅한 하루 되셔용...^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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