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른 나이에, 혹은 리딩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문법을 들이밀지 않는다는 것에 오해를 풀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기승전 문법으로 향하는 느낌의 글들을 읽고 왜 이렇게 문법을 강조하실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찾다보니 엄마표 영어와 문법에 관한 책을 곧 출간하실 예정임을 알았네요.본인의 블로그에도 여기 올리는 글을 '쑥쑥에 칼럼형식으로 올리는' 글이라고 표현하셨기에쑥쑥에 대한 순수성이 살짝 의심이 되었습니다.쑥쑥에 여쭈어보니 칼럼을 부탁드린 일은 없다고 하시네요. 저 역시 책을 출간하고 쑥쑥에서 홍보도 했던 사람이지만무척 조심스러웠고, 쑥쑥과 상의하에 행해졌던 일이거든요.강연도 다니고 있지만 쑥쑥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강연은 올리지도 않고요. 쑥쑥을 제 SNS와 강연에 홍보하긴 하지만 쑥쑥을 제 홍보에 이용하진 않습니다.오랜기간 저의 애정이 깃든 곳이라서 그래요.
학원을 운영하시며 많은 학부모를 오랫동안 만나셨으니 얼마나 많은 경험치가 쌓이셨겠어요. 그러나 결국은 학원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어찌보면 엄마표영어를 끝까지 하지 못했던 분들을 유독 많이 만나셨으리라고도 추측됩니다. 그런 의도로 쓰신 것은 아니라 믿지만 얼핏 엄마표 영어로는 문법까지 갈 수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문법에 취약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문법을 공부하면 또 어떤 아이들보다 잘 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끼워넣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순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같은 말은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영어 교육에 있어서 저보다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셨을 테고요. 다만...쑥쑥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쑥쑥을 오래 사랑하지 않았고, 단지 몇 개의 글을 올린 상태에서 쑥쑥 회원들이 독자가 되고, 쑥쑥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섭섭함이 있음을 회원의 한 명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원래 저 혼자 이렇게 쑥쑥을 짝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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