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 모임 언니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모두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이지요.
영어책 많이 읽고, 영어 영상 많이 본 아이들...
문법을 따로 공부했다기보다 할 수 밖에 없어요.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가면 학교에서 문법 가르쳐요.
보충 시간에도 가르치고, 시험공부하다 보면 외워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 인강도 듣고, 문제집도 풀고...
오늘 만난 언니의 자녀인 고 3 A양은 지난 번 시험에서 그 학교에서 혼자 100점을 받았어요.
변별력이 크지 않았을 때는 학원표 아이들과 크게 차이가 없었는데
저번 시험은 엄청 어려웠다나 봐요.
전교 2등이 85점이라나...
또 다른 고3 B양은 지난 시험에서 전과목 전교 1등을 했어요.
영어는 딱히 사교육을 받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영어책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였지요.
맨땅에 헤딩하는 아이들일까요?
영어책 읽다가 자신에게 필요한 문법 찾아서 공부한 아이들이죠.
영어책 읽고 영상 보는 것이 맨땅에 헤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법을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아, 문법을 모르니 조금 답답하구나...
아, 문법을 알면 더 이해가 잘 되겠구나...라는 갈급함이 있을 때입니다.
그러려면 바탕에 깔린 문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영어라고는 몇 문장 알지도 못하는데 문법이 뼈대니 문법부터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봤자
그 틀에 맞추기 위한 문장만 연습할 뿐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장을 뽑아내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중학교 가기 전에는 문법을 봐야 합니다.
뭔말인지 모르면 학교에서 당황하거든요.
5,6학년에 해도 충분합니다.
그 전에 많은 문장을 읽고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간만에 와서 인사말도 생략하고 본론부터 들어갔네요.
저는 엄마표 영어 전도하러 전국을 뛰어다니며 바쁘게 살고 있어요.^^
야따영 후속작도 쓰고 있고, 세 번째 책 계약도 했어요.
쑥쑥을 잊지는 않았답니다.
언제나 저의 고향이고 친정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또 한소리.. 잔소리처럼 하고 가네요.
(코네코님 게시글에 소환되어 이끌리듯 딸려왔음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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