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상처받지 않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마음처럼 잘 안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도 어렵기만 하네요.
지혜롭게 나이를 먹기위해 책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법정스님의 글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저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우울함을 퍼트리는 벗이 아닌
영혼을 깨우는 어질고 착한 벗이 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나쁜 벗을 멀리하고 어질고 착한 벗을 가까이하라}
나쁜 친구란
첫째,일상적인 생활태도가 음울하고 불쾌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활발해야 합니다.
음울하고 불쾌한 사람은 가까이 하면 나에게도 음울하고 불쾌한 기운이 묻어옵니다.
둘째,육신은 살아있으면서도 정신은 죽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탐구하는 노력이 끝나면 정신은 죽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생각과 대화가 보잘것 없는 사람입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탐구하는 노력이 없기 때문에 생각이나 대화가 시시한 것입니다.
넷째, 뜻을 담아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끝도 없이 지껄이는 사람입니다. 듣는사람의 인내심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해서 다 익히지도 않은 말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는 결코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다섯째, 자신의 견해로 생각하지 않고 남의 의견에 휩쓸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남의 주장에 휘둘리는 사람들이야말로 나쁜친구라고 에리히 프롬은 지적합니다.
나 자신이 과연 남에게 좋은 친구역할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허물을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 준비되어 있는가 아닌가를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좋은 친구란 내 모자람을 채워주는 존재입니다.
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법정스님 법문집)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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