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이모님이 키우는 닭이 나은 계란을 가져다주셨다. 어른만 있어서 계란 잘

빨리 안먹는다고 오늘 나은걸 저렇게나 많이. 신선한 계란이라 정말 노른자 높게 투하시켰는데도 안깨지고 동글동글! 일부러 후라이도 노른자 촉촉하니 살려서...
말로만 듣던 영양란아닌가!! 온가족 모두 흥분해서 두 손으로 고이받아들고 넘 고맙고 감사한 나머지
해인엄마왈
"어멋!! 이런 닭알
을 주시다뇨!!"했따는...
앞집 이모님이 키우는 닭이 나은 계란을 가져다주셨다. 어른만 있어서 계란 잘

빨리 안먹는다고 오늘 나은걸 저렇게나 많이. 신선한 계란이라 정말 노른자 높게 투하시켰는데도 안깨지고 동글동글! 일부러 후라이도 노른자 촉촉하니 살려서...
말로만 듣던 영양란아닌가!! 온가족 모두 흥분해서 두 손으로 고이받아들고 넘 고맙고 감사한 나머지
해인엄마왈
"어멋!! 이런 닭알
을 주시다뇨!!"했따는...
직접 키우는 닭~ 에서 나온 신선도 200% 달걀이네요~
아궁 그래서 그런지 색깔도 왜저리 고울까..
넘 먹고시포라~~~~^^*
ㅋㅋ 닭알... ^0^ 너털너털 웃고갑니다만~
갑자기 서글픈 기억이 떠올랐어요.
왜 있잖아요, 어린이날이면 나눠주는 병약한 병아리...
우리아이 아마 대여섯 살때인거 같습니다. 남편이 병적으로 동물을 집에서 키우는 것을 싫어하는데 어찌나 아이가 조르던지... 마트에서 어린이날 기념해서 나눠주는 병아리를 들고 왔었더랬습니다. 딱 한마리..
어차피 하루나 이틀이면 꾸벅꾸벅 졸다가 돌아가시겠거니...(ㅠ.ㅠ) 남편에게도 그렇게 설득했습니다.
사실 먹이로 줄 곡류도 사오지 않았구요.
매일 아침이면 이젠 죽었을거야..하고 베란다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잔인합니다~ ^^;;;)
그런데 왠걸?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면 한 30센티는 펄쩍 뛰어오르며 삐약삐약!!! 목청껏 울어대었거든요.
결국 쌀을 빻아서 조금씩 넣어주고.. 그러다보니 매일 아침이면 병아리에게 온가족이 가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휴~ 아시죠?
병아리 무척이나 빨리 크더군요.
얼마 지나니 덩치가 점점 커져서 이제는 닭느낌이 물씬! 중닭말이죠.
도저히 더이상 베란다에서 키우기에는 벅차다는 생각에 주변분들에게 방안을 찾기 시작했어요.
경비실 등등.. 결국은 결국 닭농장을 한다는 이웃을 알게 되었고..
아쉬움은 컸지만 넓은 농장에서 활개치며 즐겁게 살게될 생각에 마음은 훨씬 편해졌죠.
그리고는 한달쯤 지났을때 중닭의 안부를 물어보았는데!
충. 격..
그렇게 쌩쌩하던 중닭이 이틀만에 죽었다네요. 그것도 왕따당해서 말이죠.. 텃세때문에 쪼아서 죽였다고...
엉엉.. 한동안 충격에 우울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차마 말도 못하고...
또랑또랑 예쁜 노른자를 보니 우리 중닭이 생각나서...몇 자 두서없이 쓰고 갑니다.
자랑질 함 해 보려구요..^^
잉글리쉬타임 Unit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