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2인데 학교에서 '나발표회'를 한다고 나를 보여주는 물건을 보내라고 합니다.
상장도 좋고 그림이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어떤것도 좋다고 합니다.
아들은 어떤 물체를 해체하기를 좋아합니다.
남아나는 장난감이 없어요.
요괴워치의 스티커는 사자마자 다 떼고, 뒷부분의 플라스틱 조각도 다 잘라서 새로 붙이려다가 망치고.
몇일전에는 해리포터 요술지팡이를 만들겠다고
전문가용 새붓의 털을 몽땅 잘라놨더라구요. 거기다가 글루건을 쏘면 멋진 손잡이가 된다나요?
2개 만들어서 친구에세 선물까지 했어요. 근데 친구는 좋아하지 않았지요 ㅎㅎㅎ 결과물이 영~
해체한 장난감이나 그 요술지팡이를 제출하면 될거라구요?
그런데 해체된 물건을 발표회에 보내기는 좀.... 몇일동안 전시한다네요
아들도 부끄럽다고 싫다고 하고
그래서 몇일전에 받은 리틀크리터 완주증을 보냈어요. 책과 함께요.
멋져보이고 리틀크리터책을 친구들앞에서 읽어줄수도 있으니 1석2조~
잘하는거 별로 없는 아이지만 영어책읽기라는 자신감이라도 있어서 땅굴파지않고 자신감 업업업.
모든일에 작심3일인 저와 변덕이 죽끓일듯한 아들이 이렇게 영어 자신감 업업 될수 있었던건 쑥쑥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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