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아이가 문제집을 하루에 2장씩 풀다보니.
학교보다 진도가 앞섰다며 쉰답니다.
그래서.
한 이틀을 엄마손으로 머리속에 떠올려지는
문제들을 모자르트 작곡하듯 떠올려
순식간에 16문제를 맹글어냅니다.
78나누기 3은.
97나누기 6은.
그런데 다음 날도 아이가 그렇게 해달래서
또 16문제를 냅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꾀부리나 싶어 저는 아이가 미워집니다.
뿔사!
아직 두자리수 나누기 한자리 수를 배우는
아이에게 세자리수 나누기 한자리수를
내주었군요.
결국 저는
그 사실을 무덤까지 갖고 갑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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