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비장하게 집을 나서서 안과에 대기하는 이유는.
안경이 안맞는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가끔 찾아오는 안구건조증인지, 내가수 컴백으로 스맛폰과 한몸땡이처럼 지내면서 눈을 혹사한 까닯인지 눈이 무겁고 빠질듯 아파서입니다만..
속으로 드는 생각은 몇년전 발바닥이 아파서 정형외과앞에 앉았을때의 마음과 비슷합니다~
족저근막염일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찾아갔던 정형외과에선 노화로인해 발바닥 지방이 얇아져서 아픈거라며 약도안주고 치료도안해주고 무려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 신발은 운동화로 바꾸라는 극악무도한 처방을 해주셨지요.
예쁜 신발도 . 여름이면 그렇게 좋아하던 쪼리도 신지못하게되고 그냥 내몸의 나이듦을 인정하며 아껴주고 살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네요. 아직 대기중이지만 아마도 노안이 찾아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크게 드는 지금.
슬퍼하진 않겠지만 불편할수는 있겠다...그리고 한참동안은 익숙해지기위해 애써야겠다..
그렇지만, 평생 안경쓰느라 고생했으니 노안은 좀 늦게와도 되는거아닌가!하는 억울한 마음도 조금...
진료하고나면 결과를 보고하겠습니다! 노안이 아니면 좋겠지만요~
진료끝! 노안 아니구 눈꺼풀에 염증이래요~ 지방이 쌓인 염증이라는데 한달 안약치료 받고 괜찮을거라는디, 지방은 왜 거기 붙어있는지! 발바닥에나 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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