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의 도표에 의하면 행복과 소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소비가 아무리 증가하더라도 행복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
참으로 비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최대의 희생으로 최소의 효과를 얻는 것'이
훨씬 더 인간적입니다.
--신영복의 담론 중--
(제가 요즘 담론에서 큰 감동을 받는 것, 알고 계시는 분은 아시죠~? ㅎㅎ)
사실 엄마표 영어의 장점 중 하나로 '비용 대비 효과'라는 말은 저도 많이 합니다.
적은 돈을 들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현명한 행위입니까...
그러나 이 말은 교육을 위해서라면 앞뒤 정확히 재지도 않고 과도하게 필요 이상의 돈을 지출하는 사람들에게 해야 옳은 말입니다.
그렇게 많이 써도 그만큼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최근 이를 반박하듯 절망을 안겨주는 기사를 보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인서울 진학률, sky 진학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수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학력자도, 엘리트도, 부자도 자살하는 세상입니다.
어제 책을 읽다가 저 구절에서 잠시 멈추었어요.
그렇구나..
육아라는 건 그야말로 정말 인간적인 사랑이구나...
부족한 아이에게는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쏟아붓고 미미하나마 발전을 보이면 우리는 그것을 인간 승리, 감동의 순간으로 바라보지요.
너무나 인간적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경제적인 원리를 적용한다면 그것은 부모가 아니라 스타를 키우고 싶은 기획사 사장님이 아닐는지...
교육비는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이 현명하고,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최대의 희생으로 최소의 효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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