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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게시글 삭제 및 광고게시글 관련 하여

  • 천선아
  • |
  • 2017-02-23
13


안녕하십니까? 쑥쑥닷컴 대표 천선아입니다.


최근 며칠동안 쑥쑥 게시판의 광고글과 관련한 '바람의 서'님의 게시글 삭제건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뿐만 아니라 회사입장에서도 사이트에서 누구나 게시판에 사이트 운영에 대한 불만사항 등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회원의 그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판이란 애정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드림미즈의 광고담당자와 사이트 운영자 그리고 가장 큰 실수를 한 건 대표인 저 때문에 발생한 일이며, 이에 대해서는 회원님들께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한 점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짧게 쓰고 싶었습니다만, 우리가 어떤 실수를 했는 지에 대한 해명을 하는게 잘못한 사람의 예의인 듯 싶어서 이야기가 좀 깁니다.

 

요약하면 드림미즈가 잘못했으며, 이로 인하여 불편하신 많은 회원님들과 바람의 서님께 사과드리는다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삭제되었던 바람의 서님 게시글은 다시 살려놓았습니다.   

 

먼저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은 쑥쑥에서 광고를 집행하면서 광고주가 게시판에 체험단 이야기를 올리고 싶어하셨는데 담당자는 이 부분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제가 이를 허락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첫 번째 제 실수이며, 두 번째 바람의 서님께서 올린 게시글을 확인한 광고주로부터의 클레임이 들어왔을 때 광고팀 팀장이 직접 바람의 서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내용도 문제지만 태도가 많이 불량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인지, 조금은 납득하는 바 우리 팀장님 말투가 원래 .. 좀 불량하셔서 오해를 많이 사는 편입니다.

 

친해지면 더 없이 좋은, 정도 많고, 의리파입니다만, 초면인 분들에겐 오해받기 십상인 ... 사무적이고 딱딱한데다 저돌적이어서 트러블이 있을 땐 틀림없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시는 경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바람의 서님께는 악의는 없었지만 자기 일 밖에 보지 못한 광고팀장을 대신해서 제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면 광고주의 입장을 회원에게 전달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 두 번째 드림미즈의 책임입니다. 그건 회사일이고 회원과 광고주의 입장을 조율하지 못하고 회원에게 민폐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세 번째 실수는 그래서 사이트 담당자가 바람의 서님께 전화를 걸어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렸는데, 바람의 서님께서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시는 사이에 담당자가 회원의 글을 감히 맘대로 삭제해버린 일입니다.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애가 탔던 모양이고, 본인은 바람의 서님께서 게시글을 삭제해주시기로 했는데 늦어지는 거 같아서 맘대로 삭제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틀어서 문제가 커지면서 사내 인트라넷으로 보고가 올라왔는데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놓쳤다는 점입니다. 다 끝난 일을 제게 보고한 줄로 오해했습니다. 담당자들을 불러서 대면보고를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외부일정과 출장이 겹쳐서 바로 보고받지 못한 게 가장 큰 실수입니다. 너무 바삐 살다보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담당자를 오라고 해서 이야기만 들어봤어도 됐는데 후회막심입니다.

   

 

쑥쑥의 입장은

1. 회원들은 사이트 운영상에 대해서 자유로이 말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다. 회사는 그러한 의견을 언제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2. 그 의견이 광고주의 이해관계와 상충될 수 있으며 이 문제는 회사의 문제일 뿐입니다. 회원들께서 불편해 하시는데 회사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어서 어쩔 수 없다면 회원님들께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바람의 서님, 글은 다시 게시판에 살려 놓았습니다. 맘대로 삭제한 점 사과드립니다. 아직 업무가 익숙치 않거나 또는 회사 사업부간의 이해상충이 문제가 되고 이러한 문제를 서로 보기 좋게 해결하지 못하고 없는 시간을 쪼개서 좋은 의견을 주신 바람의 서님을 비롯하여 사이트 입장을 궁금해 하는 회원님들께 즉답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3월에는 홍박사님께서 책을 출판하신다고 하셔서 오프모임 때 출판기념회를 겸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다시 한번 얼굴 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잘하겠습니다. 쑥쑥게시판에도 더 자주 들여다보고, 회원님들께서 불편함 없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글로 해명이 되나 싶기도 하고, 말로만 하는 사과로 얼마나 진정성이 전달될까 싶어서 마음이 복잡합니다.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믿고싶은데 ... 그건 제 욕심 뿐인 듯 싶습니다.


너무 긴 글도 민폐입니다. 그냥 앞으로 더 잘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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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맘15
  • |
  • 2017-02-24 22:20
답댓글

아~언제나 한발 늦어 뒷북치는 저는 참...

뭔가 일이 터진 듯 한데... 회원의 글이 지워졌다는 조금은 의아한 글들을 보고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원글을 이제야 읽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소통의 부재가 가져오는 안 좋은 결과인 듯 씁쓸하기도 했는데...

대표님의 글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어느덧 쑥에 발 붙인지도 연식이 좀 된 사람들 중에 끼게 되어...

뭔지 모를 이상한 분위기에 걱정도 되고 실망스럽기도 할 때가 간혹 있었지만, 쑥쑥에 대한 기본 애정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을 키워온 모든 쑥맘들의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아빠로서는 참 용감한 분이다 싶게 오프에 나와주신 바람의 서님을 보고 무척 반가웠고 기뻣답니다..

그런 바람의 서님이 혹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셨을까...

쑥쑥에 대한 마음이 혹시 실망으로 바뀌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그리고 사태를 바라보는 많은 회원님들도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괜히 오지랖 넓게 혼자 마음 졸였는데...

대표님 글을 읽으니 안심이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바람의 서님께서도 원만히 해결 되셨다하니 가장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번창하려고 성장통 한번 더 겪었다 생각하시고...

서로 서로 다독이며 따뜻한 쑥쑥이 되었으면 합니다...

며칠만에 들어와 마음 놓이는 글을 보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정유년 올 한해는 정말 쑥쑥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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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7-02-24 14:33
답댓글

원글을 읽지 못한 상태라 저간의 사정은 자세히 알수 없지만... 사장님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실 정도로 이 게시판은 사장님께 무척 소중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림미즈라는 업체가 자선 단체가 아니니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을 할수밖에 없고 또 요즘 사회 전반으로 어려운 상황이니 드림미즈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쑥쑥 활동을 하던 초기만해도 사장님은 베일에 싸인? 분처럼 좀체 보기 힘든 분이셨었어요. 직원들로부터 이런 분이다 정도의 이야기만 들었었죠. 


쑥쑥 게시판의 게시글은 더더군다나 쓰지 않으시는 분이시지만 이번 사안의 중차대함을 몸소 느끼고 직접 대응해주신 점에 회원 중 한명으로 감사의 마음을 느낍니다.


사실 저는 이제 게시판에 나올 일도 할 이야기도 별로 없지만  좋은 지인들을 만난 곳이고 또 제가 날마다 마실오던 곳이라 이곳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남아있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드림미즈와 쑥쑥이 날로 성장해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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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7-02-24 11:45
답댓글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는가로 더 성숙해지기도 더 악화되기도하는것 같습니다

쑥쑥에  애정을 갖고있는 사람으로 일이잘 마무리 된거같아 다행이고 이로 인해 마음 상하셨던 모든 분들 위로 빋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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