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에게 <잉글리시에그>를 사줄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더군요.
물론 좋은 내용이고, 저렴한 전집보다 효과가 클수 있다. 그러나 전 세트를 구입하면 6백여만원이니,, 차라리 엄마가 '엄마표 영어서적' 몇권만 읽고 잘 소화한다면 저렴한 전집을 사서 해줘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해 줬습니다.
과연 와이프의 친구가 제 조언을 따를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시장도 이제 너무 상업화되어 있고, 많은 학부모들이 엄마표 영어는 힘들어 보이니까..혹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비싼 영어전집에 의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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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유아영어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썼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9889
'쑥쑥이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카페인건 잘알며 배너광고등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특정전집에 대한 체험내용을 반복해서 올리는 것은 게시판 이용자로서 불편하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나름 고민해서 쓴글이고, 쑥쑥에서 이런 저런 변명의 답변이나 혹은 오해(?)라는 답변을 기대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쑥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돌려서 말하는데 취지는 이랬습니다.
1. 내용이 불편하니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2. 혹시 영어출판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
3. 왜 특정전집만 문제 삼으시나요?
4. 플라이가이등이 언급되고 방이 운영되는 건 왜 문제를 안삼으시나요?
5. 해당 전집을 만드는 회사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답변을 했죠.
전혀 출판업계와 상관없는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며, 특정컨텐츠의 품질을 비하하거나 비판한 적도 없고 다만 게시판에서 홍보되는게 불편했을 뿐이다. 그것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면 고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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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엄마표 영어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려면 수많은 홍보글과 마주치게 됩니다.
'특정 전집, 특정 영어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쓰여진 후기입니다.'
이런 글들에 지치고, 어떤 책들이 좋은지 헛갈려서 쑥쑥까지 찾아왔는데, 쑥쑥에서 동일한 글을 보기가 싫어서 한번 쓴글에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솔직히 울분이 터지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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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거짓(블로그, 카페 광고)와 현실(진짜 후기)을 구분하기 힘들어진 사회로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엄마표 영어를 표방하는 '쑥쑥닷컴'에서는 조금 더 진실된, 조금 더 경제적인 영어책들을 알려주는 후기들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좀 이상주의자인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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