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writing을 시키고 나서 고민에 빠지지요.
제대로 썼는지 알 수도 없고, 고쳐줄 수도 없으니까요.
때론 아이가 "엄마, 이런 표현은 어떻게 해요? 뭐라고 써요?" 하고 물어도 눈만 껌뻑이게 됩니다. 꿈뻑 꿈뻑~~
제가 꽃보다~~ 시리즈를 좋아해서 거의 다 보았는데 '아이슬란드 편'에서 정말 웃긴 장면이 있었어요.
조정석이 영어가 안 돼서 고민하다가 구글 번역을 발견하고는 자신만만했었더랬죠. 핫도그 가게 앞에 가서 핸드폰에 입을 대고 말했어요.
"핫도그 세 개!" 알아서 영어로 읊어주리라 기대했던 번역 어플에서 나온 말은 "Please, Hot dog world~!!!"
번역기도 완전히 믿을만한 것이 아니었어요.
특히 구글은 우리나라 문장, 단어에 대한 데이터가 너무나 부족해서 번역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번역기에 관심을 가져보았습니다.
pc 버전은 '네이버 랩스페이스' 이고 모바일 버전은 '파파고' 더라구요.
http://labspace.naver.com/nmt/
NAVER labspace / Neural Machine TranslationNaver Labs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반 번역 서비스입니다.labspace.naver.com
가끔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지? 싶을 때 사용하곤 합니다.
아쉬운 대로 사용할 만 합니다. 아주 정확하진 않고요.
예를 들어 아래는 제가 한 번 만들어 본 문장인데요.
수업시간에 엄청 졸려서 혼났다. 정신을 바짝 차리려고 노력했지만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앉았다. 식곤증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I was scolded because I was so sleepy during the class.I tried to keep myself awake but my eyelids kept falling.There seems to be nothing to beat the sikkon.
여기서 혼났다는 야단맞았다는 뜻은 아니죠. 그리고 식곤증이란 말도 번역기가 이해를 못한 것 같구요.
하나 더 해 봤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깨서 떨어뜨립니다. 소금을 뿌리고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습니다. 노른자가 절반쯤 익으면 얼른 접시에 옮겨 담으면 맛있는 계란 프라이가 완성됩니다.
->Place oil on greased baking sheet and break eggs. Sprinkle with salt and turn halfway over.As soon as the yolk is half done, you can pack it into a dish, and you'll get a delicious fried egg.
이건 좀 괜찮을 거 같죠?
아이들과 영작할 때 혹은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비용 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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