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아무말 없다가 저녁먹을때쯤 되어서 주머니에서 접혀진 종이를 꺼내어 저에게 선물이라며 전해줍니다.
그건 다름아닌 어린이신문에서 찾아낸 "분자요리"였어요~~
분자요리는 음식의 질감 및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래요.
요리로 과학을 배운다는 분자요리 코너에서 아이는 "리코타치즈 딸리 카나페"를 찾아내어
가위로 오려서 "엄마 이게 분자요리래" 하며 저에게 분자요리해달라며 전해주더라고요~ㅋ
아이가 유난히 밤마다 읽어달라는 책이 있었어요. 책읽고 퀴즈를 내주면 유난히 좋아하는책으로
원리가보이는 과학 중 "맛있는 우유가 만들어지기까지"입니다. 이책을 보면 치즈는 따뜻한 우유의 단백질이 산을 만나면 응고 되는 기본원리로 치즈부분은 응유, 응유(단백질과,지방)를 제외한 투명한 액체가 유장이라고 매일밤 읽어주다보니 본인도 궁금했는지 같이 요리해보자며 방학동안 조르기에 같이 요리해 보았습니다.
일전에 돌을 주워와서 엄마에게 선물이라며 전하기도하고 ***실험왕책에 빠져 분해,화합,치환을
엄마에게 지식전달해주어야 한다며 보드마카에 적어가며 설명하더니 어느새 또 이런 내용에 관심이 갔는지 기특하기도하고 엄마에게 또 해달라는 요리가 하나 더 늘었구나하는 부담감이 팍팍 오더라고요.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분자요리 해보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는 간단한 과정이라서 아이들과 같이 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손수 준비된 재료에 카나페 만들어 맛을보며 두아이 모두 맛있다며 만들자마자 다 먹어버렸어요.
한동안 분자요리는 더 안해달라겠지 싶네요~^^

재료준비: 우유200ml, 식초3큰술, 소금1/4작은술, 크래커과자12개
1. 우유를 그릇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30초씩 2번 데워요.
(한번에 1분간 데우면 우유 단백질이 파괴될 수 있어요)
2. 데운 우유에 식초와 소금을 넣고 섞어요.
3.체에 면보 또는 키친타월을 깔고 덩어리가 생긴 우유를 부어요. 리코타치즈 완성!
하루정도 냉장 보관 해 숙성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4. 딸기 꼭지를 자르고 먹기 좋게 썰어요.
크래커에 리코타치즈를 바르고 딸기를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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