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에 회원 가입한지는 한달정도 되었는데.
회사다닌다고 그동안 게을르게 아이를 살핀것을 반성하고
다시 마음잡고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구립도서관에서 하는 스토리텔링을 다녀왔는데요.
이런데는 유치원말고는 처음 가봤습니다.
사실 관심은 있었으나 휴일날 피곤하고 해서 잘안다닙니다. (- -)
매주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6개월에 5만원이라니 아주 저렴합니다.
큰기대 안하고 어떤가 해서 한번 가봤는데. 결과는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6-7세 반이었는데 아이들의 수준은 제가 보기에도 한심한 정도.
절대로 아이를 거기다 두면 실력이 오르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 말아야 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
선생님만 열심히 땀흘리며 오버액션 하며 노래부르시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만족스러운 이유는
집에서는 영어에 반항하고 할줄 알아도 안하고 그랬는데.
거기서는 다른 아이들과 액티를 하고 게임하고 노래하고 기회가 되니까요.
아이의 적극적 참여가 거기서는 보였습니다.
영어시간이 아닌 게임시간, 율동시간으로 인식해서이죠.
그리고 게임이란게 적당히 경쟁적이어서. 예를 들어 스낵을 누가 몇스쿱 더 떠오냐는 정도의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꽤 적극적으로 하더라구요.
오늘 수업에서의 또 하나의 수확은 민이가 글을 인식하고 리딩 어느 중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 들은 동화의 단어 플래쉬카드 놀이였는데
그림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글자만 보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결론은 집에서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께.
가끔 이런 수업에 참여하셔서 객관적으로 아이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또한 가지게 된다는 것이죠.
어제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를 읽었는데.
도서관 가면서, "Min, Please get the leaf for me" " here it is"
" Mom, Please get the flower for me." " here it is"
이런 놀이를 하면서 갔습니다.
주변의 나뭇잎이랑 꽃잎들한테는 쬐끔 미안하지만요.
Swimmy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책 표지에 있는 액티에 관심을 보이길래.
부랴부랴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쓰다남은 반쪽 감자에 물고기 어설프게 새겨서 전지에 도장찍었습니다.
아무 준비가 없이도 이런 액티를 할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릴려고 그림을 올립니다.
처음 하는 액티라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고
아이는 엄마랑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는 것 자체에 신나는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작은 물고기가 모여 큰물고기처럼 보였다는 덕분에 해피하게 수영하고 다녔다는
책의 내용은 확실히 인지 한것 같습니다.

이곳에 글을 자주 쓰게 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코멘트해주시고. 진행상황 첵크해주시고.
같은 생각을 가진 엄마와 의견을 소통할수 있는 이 공간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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