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학교에서 오자마자 그러네요...
친구들이 집앞 놀이터에서 논다고 집근처까지 같이 왔답니다.
오늘이 올 겨울 들어서 제일 추운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에게는 추위도 상관없나봅니다...
괜스리 딸아이 친구들이 안쓰럽더라구요...
많이 추울텐데....배도 고플시간일텐데....
우리 아이도 배고프다고 난리인데....
그래서 "밖에 많이 추울텐데...그 친구들도 대단하다...배도 고플텐데말이야.."라고 말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는 우리 아이가 먹을 간식으로 호떡을 만들기 시작하니까
딸아이가 갑자기 그럽니다..
"엄마, 지금 호떡 만들면 몇개까지 만들수 있어요?"
딸아이도 추운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이 신경쓰였나봅니다..
그래서 제가 대충 눈치채고 네 친구들꺼까지는 가능해~ 그랬네요..
그랬더니 당장 놀이터로 가서 친구들을 데려옵니다..
아이들이 많이 추웠는지 집에 들어오면서 여긴 따뜻하다고 그러네요..^^;
친구들과 함께 호떡을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니 참 예쁩니다~
아이들만의 발랄함이 느껴져서 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사춘기로 접어드는 대화의 주제를 들으니 웃음도 나구요...
이렇게라도 딸아이가 친구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새롭습니다.
집에서 있을 때의 모습과는 조금 틀리더라구요~
저도 딸아이만 했을때 추위와 상관없이 신나게 놀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네요..
아이들 때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지금 이 시기를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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