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길을 걷는데,
'거억' 트름이 나옵니다.
'삐릉삐릉'
옆에 지나가던 할머니가 방귀를 뀝니다.
평생 아무도 못 듣는다고 생각하고 사셨겠죠?
저도 여태 실험중입니다만 아셨나요?
엘리자베스여왕이 뀐 방귀는 멀리 아메리카대륙에
'내가 여왕이다!'하고 닿았지만 식민지건설을 두눈으로
보지는 못했어요.
그 방귀 트럼프가 받아서
'이민자들이여 돌아가소서!'합니다.
트럼프! 양심있는 정치인이에요.
아메리가 원주민만 남고 다 돌아가!
그래야겠죠?
트럼프가 어떤 의도로 던진 말이든 우리는
팥으로 메주를 쓴다하든 뭘한다하든 도로
콩을 심은 곳에서는 콩만 나게 해야죠.
원주민의 마음위에 올라선 역사는 아직 안보입니다.
3권에서는 부족여왕의 투쟁 등이 그려지니 기대하세요.
역사는 힘이 있는 자의 것이라 했지요.
후세에 힘이 바뀌면 욕심을 심판할 역사가 새로
더 많이 나올거에요.
어릴적에 험악하고 미개하게만 생각했던 원주민들에게
무지했음의 사과를 드립니다.
지금의 캐나다에는 금과 보석이 많다는 원주민의 설화를 믿고 프랑스인들이 대거 들어갔으나 아무것도 없었더래요.
정말 말한마디 믿고 가야했던 찌라시같은 세상이었나봐요.
유럽에서는 대서양에 대구가 많다는 이야기가 새어 나가서...
이후에 대구 씨를 거의 말려 버렸죠. 그 유명한 대구이야기에 나오니 이후의 소금 이야기 설탕이야기일랑 묻지도 말고 따져보지도 말고 대구에 집중!
지금 전세계의 항구에서는 필요하지 않은데 잡혀온 물고기들을 도로 바다에 버리고 있어요. 배위에서 잡자마자 선별해 놓아주기에는 수지타산이 안맞아서겠죠. 그런연유로 하루에,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죽어버린 물고기양이 수천톤이랍니다.
국내의 수산시장에 가보면.
그들의 주검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할아버지랑 헤어져 이유도 모르고 잡혀온
물고기들이 식탁에라도 잘 가면 좋겠습니다.
그저 식탁에만 잘 오르면 좋겠는데,
팔리지 않은 그것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매일매일 왜그리 많은 양이 잡혀올라오는지,
우리가 먹고 있는 햄이며 오뎅에도 함유량은 턱없이 낮던데,
향만 나는, 맛만 나는 밀가루를 먹고 있는건데,
진짜 어디로 간걸까요?
물고기 잡는 것을 규제하면 전보다 훨씬 비싼 값을 치뤄야겠지요. 덜 먹겠지요. 그렇게라도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일확천금을 노립니다.
그것을 사모합니다.
그런 욕망이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는데 어디 물고기가 뼈를 추리겠어요.
우리는 집집마다 영안실을 끼고 삽니다.
저희집에는 한달전에 돌아가신 오징어 12마리, 오...이분들은
부검을 해서 내장을 잃어버리셨어요. 구데기하나없이
잘 돌아가셨더군요.
켜켜이 잘 썰어 쌓아둔 돼지 삼형제 두근두근,
썩지말라고 잘 훈제한 오리구이 꽥꽥,
심지어 식물도 보관해 둔답니다.
콩심은데 콩얼고 팥심은데 팥얼고.
집안에 사당을 짓고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오징어님께 무한 안녕을,
돼지님께는 따듯한 후라이팬을,
오리님께는 발을 내밀어 보아야지요.
자연수는 자연에 존재하는 수입니다.
인간은 '0'이라는 숫자를 알아냈고,
자연계에 '0'을 실천하는 놀라운 업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0'이 자연수가 아니래요.
진짜 아니래요.
시간이 되어 물러갑니다.
아일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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