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질수록 이불 밖으로 나오기 보통 힘든 게 아니네요
남들이 말하던 40넘으면 눈이 훅~~간다는 말도 절감하며...
새벽에 눈을 뜨면 눈이 너무 아프네요
가만히 있어도 눈이 시려 눈물이 줄줄 났다가 낮에는 또 건조해서 인공눈물이 필요한 상태에요
나이들기 무섭네요ㅜㅜ
아침형 인간이 되기로 한지 한 달하고 2주째입니다
첨엔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서 3주만 견뎌보자 그럼 습관된대 하며 절 달랬어요 정말 3주쯤 되니 덜 힘들어졌는데 날이 갈수록 추워지니 또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벌떡~
수능을 쳐봤는데 점수가 충격적이어서 일어나서 공부해야겠어요 ㅋㅋ
왜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냐하니...
혼자 공부하고 지내니 너무~~ 외로워서 사람도 만날 겸 공부도 할겸해서 일본어와 영어회화를 시작했어요
둘 다 할 계획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둘 다 하게 되고 또 시작한 거 중간에 관두기 싫어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3일을 나가게 되고 또 하루는 격주로 도서관 봉사라 온전히 혼자 긴 시간 공부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많아야 이틀이네요
그러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영어필사도 하고 싶고 수학 공부도 계속 해야하고 역사책도 읽어야 하고
다른 책들도 읽고 싶고...
그런데 시간은 없고...
그래서 남편 나가는 4시 반에 절 깨우고 가라고 부탁했어요
예전에도 한 번 시도했는데 그 땐 덜 간절했던지 하루 이틀하다 말았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시간이라 집중도 잘 되고 나름 알찬 시간 보내고 있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눈 때문에 힘든 거만 빼믄 더 좋겠네요
늦어도 5시에는 시작해야 해서 이쯤에서 마무리해야겠어요
아직도...
내가 왜 이러나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다고 애써 변명도 합니다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고...
라고 말하는 날 올까봐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쓸데없는 노력은 없다고 믿기에...
오늘도 애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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