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달걀찜을 했어요.
당근,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서 나름 신경을 썼지요.
밥상엔 김치, 김, 달걀찜, 깻잎이 있었는데 달걀찜을 한 숟가락씩 먹어본 아이들, 심지어 남편 조차도 더이상 먹지를 않는 거예요. 우쒸~~~ 왜 더 안먹냐고???? 소리도 쳤지만 들은척 만척 모두 김만 싸서 먹더라구요 ㅜ.ㅜ
나름 영양을 생각해서 이거저거 넣었는데.... 맛있기만 하구만! 흥칫 뿡
저 많은 달걀찜을 저 혼자 다 먹어야하는 불금입니다 흐흐흑.
믿거나 말거나 정말 맛있음!! 냠!!!
12년 동안 했던 요리 중에 저렇게 냉대를 받았던 요리는 없었는데......
다쉬는 달걀찜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면서 , 오늘 저녁엔 밥과 김치만 올리는 걸로 복수를 ~~~
요즘 마음이 무겁네요.
가을을 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른이 되니 걱정만 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서 빨리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서 쑥맘들 글을 정독해야 하는데...
괜한 달걀찜을 소재로 싱거운 소리 한번 해봤어유~~ 헤헤
아랫지방이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던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힘내셔요!!!
그리고 쑥쑥맘들! 주말 가족과 행복하게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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