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5학년,,책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쉬는 시간에, 이동하는 시간에, 짜투리 시간에는 책 보는 걸 좋아하죠.
어릴때도 책을 참 많이 읽어줬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책을 읽어줬습니다.
제가 스토리가 있는 책을 좋아해서, 주로 제 취향으로 책을 읽어줬어요. 책 선택권이 제게 있었죠.
비룡소,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단행본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수학동화 과학동화류는... 제가 싫었어요. 과학동화는 그래도 좀 읽겠는데,
수학동화는 너무 눈에 보이게 수학적 개념을 주입하려는게 보여서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수학동화류는 안 읽어줬고, 그렇게 아이는 수학과 관련된 책에서 멀어졌습니다.
지금도 소설류만 읽어요.
수학적인 감은 타고난다고는 해도,, 수학감이 너무 떨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속상할 지경이죠.
둘째는,,의식적으로 수학과학동화를 읽고 있습니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읽지는 않고, 읽어줘야 하는데, 수학동화를 일정량 이상 꼭 읽고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꾸준히 수학동화를 읽어줬더니, 일상생활에서 수학적인 감이 있는것처럼 느껴져요.
꼭 수학동화 때문이라고 볼 수 는 없겠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수학공식을 억지로 집어 넣으려는 것처럼 거부감이 들던 수학동화에 대한 편견을 벗게 됐어요.
자꾸 읽다보니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적 감도 늘면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로,
180도 바뀐거예요.
생각보다 수학동화도 종류가 참 많네요. 당분간은 수학동화 읽기에 푹 빠져 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학동화에 대한 편견없이 큰 아이에게 수학동화를 읽게하고 수학관련 서적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둘째에게는 그런 후회를 안하려고 수학동화 열심히 읽어주려고요.
독서에 어떤 목적을 가지면 안된다고 하는데, ,,,
그리고 수학 못하는게 수학동화 안 읽어서라는 어이없는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요즘 둘째 아이 수학동화 독서하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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