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 어린이와 디자인]
[BIG: Kids and Design] @ 금호미술관

경복궁 바로 옆~ 삼청동에 위치한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BIG : 어린이와 디자인]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2016. 4. 29 - 9. 11)
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서 경복궁 앞을 지나며
경복궁의 하늘을 지키는 파수꾼들 '어처구니'들도 찍어보고.....^^

[금호미술관] 도착~!!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이는 2016년 디자인 기획전 [BIG : 어린이와 디자인]은
어린이 가구를 통해 어린이의 생활과 디자인 문화를 조망하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하네요.
20세기의 가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비롯해 빈티지 어린이 가구,
국내 가구 디자이너이 작품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에요.
# 1F 로비
전시는 1층 로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래 오른쪽은 놀이터 시설 분야의 권위자라는 '권터 벨찌히'의 작품~
아래 왼쪽은 얼마 전 칼럼의 아트북 게시글에서 소개했던 '브루노 무나리'가
디자인한 2층 침대에요~
'브루노 무나리'의 디자인 작품을 여기서 보다니~ 더욱 반갑더라구요. ^^

본격적인 전시는 3층에서부터 지하 1층까지 계단을 내려오며 관람하면 됩니다.
# 3F 전시장 : 유아를 위한 가구와 놀이 기구

천정에 거꾸로 매달린 탈 것 놀이기구들이 인상적인 전시실이었는데요.
전시 설명을 읽어보니....어린이 장난감의 색다른 조형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거꾸로 매달아 놓으니 독특하고 예쁘죠~

3층의 또 다른 전시실로 가면 어마 어마한 숫자의 의자들을 볼 수 있어요.

빈티지한 의자부터 최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기능적이면서도 조형적인 작품들을 망라했다고 합니다.

2F 전시장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들로....드디어 체험이 가능한 가구들이 등장합니다~
전시장 중앙에 있던 작품으로~ 둥근 조형물 안에 아이가 들어가서 앉을 수 있구요.
둘레에는 EVA 소재가 물결처럼 펼쳐져있어서 밟고 다니며 재미있어 했네요.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사용한 김재경 작가의 작품~
요기 소파에 앉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ㅎㅎ

아래 의자는 만질 수 없는.....관람만 가능한 작품인데요.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던 의자랍니다.

풍선을 불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에폭시를 여러 번 발라서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작업한 양승진 작가의 작품이에요.
의자에 앉으면 마치 풍선에 앉은 기분이 들 것 같은 느낌~~~~^^
2층 전시장 안쪽으로 가면 또 다른 체험의 공간이 있는데요.
대학교 강의실에서 쓰이던 성인용 학습 가구를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로
재탄생 시킨 작품들이에요.

이 곳에서는 마음껏 앉아도 보고~ 올라가 볼 수도 있어요~
구름다리 형태, 시소 형태, 손수레 형태도 있었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대망의(!) 볼풀장이 있는데요.
어린 유아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의 경우 이 곳에 일단 받을 들이면 빠져나갈 수 없는
개.미.지.옥이 됩니다. ^^;;;;;

전시 제목의 'BIG'을 소문자로 형상화한 구조물~
겉면은 EVA 소재로 되어있어요.

관람객들이 많을 경우에는 입장 정원을 20명으로 한정하구요.
매 정시와 30분에만 입장 가능해요.
저는 오전 일찍 갔더니 시간 관계없이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관람객이 좀 많아진 후에는 재입장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볼풀에 누워서 찍어보기~
볼풀 공의 색이 흰색이라서 비누 거품의 느낌도 납니다.
버블 버블~~~~

B1 전시장
지하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학습 가구들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랍니다.

지하 1층 안쪽 전시실에는 장난감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사진 오른쪽의 의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작가
'베르 & 크넬'의 작품으로.....
팸퍼스 기저귀 포장재를 사용해서 만든 의자라고 합니다.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네요~

다시 1층 로비로~
기념품 코너에 들러보니.....'부르노 무나리'의 그림책들도 영어 원서로 판매하고 있네요.

가구에 직접 앉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코너도 있어서
가족 동반으로 관람하기에 좋았답니다.
하지만....만져 볼 수 있는 코너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어떤 것은 되고...어떤 것은 안 되고....아이들 입장에서는 혼동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주 어린 유아의 경우에는 엄마가 아이를 달래고 설득시키느라
애를 먹는 경우도 볼 수 있었어요. ^^;;;;
아무래도 이번 전시는 1층의 볼풀장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엘사도 전시 가기 전에 볼풀장을 보더니만 어서 가고 싶다고 했거든요. ㅎㅎ
제가 간 시각이 토요일 오전인 이유도 있겠지만....
볼풀장이 있어서인지 어린 유아와 함께 온 가족 동반 입장객들이 대부분이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시기에 좋은 전시이구요.
바로 옆에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어요. ^^

전시안내는 금호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소셜에서 예매하면 20% 할인됩니다. 속닥 속닥....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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