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라, 널 위해 반짝일거야
[롤라와 나]
롤라와 나키아라 발렌티나 세그레 글/파울로 도메니코니 그림/길상효 역 |
이 그림책은 가장 친한 친구인
'롤라와 '나'의 이야기입니다.
학교 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시골에서 가족들과 정답게 살고 있던 '나'는
약하고 외로워보이는 롤라를 보는 순간 곁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도시의 생활은 녹록치 않았고....
항상 움추리고 놀라는 롤라가 안정될 때까지 나도 곁에서 기다려주었어요.



하지만 점차 산책도 함께 하고~
롤라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나보다 멀리 앞서가기도 했지요.



하지만 늘 사이가 좋지만은 않은 롤라와 나...
나는 클래식이 좋은데 롤라는 시끄러운 밴드 음악을 좋아해서 다투기도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개가 롹음악을 좋아하나? 독특하네....' 했다가
다음 페이지에서 허를 찔립니다.
음악 취향 뿐 아니라, 식성도 다른 둘...
롤라는 생선을 좋아하고 나는 소시지를 좋아한다네요.

여기서야 알았어요~~생선가게 앞 소녀가 롤라이고, 소지지 가게 앞 개가 '나' 였네요.
개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의 그림책이었고...
롤라는 개의 이름이 아닌 소녀의 이름이었다는
작은 반전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나와 롤라가 함께 하는 반려견의 즐거운 일상이 그려집니다.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하고, 해변가에 가기도 해요~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것만 같은 롤라에게
아픔이 있었으니...
롤라는 사고로 시력을 잃고 앞을 볼 수 없는 소녀였고
'나'는 맹인 안내견으로 롤라와 만나게 된 것이지요.
별이란 뜻을 가진 '스텔라'라는 새 이름을 붙여준 롤라를 위해...
'나'는 롤라의 앞을 별처럼 비춰주는 존재가 됩니다.
잔잔한 문체로 큰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맹인 안내견이라는 것을 모르고 읽으면 반전의 재미가....
맹인 안내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또 다른 감동이 오더군요.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되어 어쩌나요. ^^;;
아이에게는 사전정보를 주지말고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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