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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3 수학 고비를 넘긴 듯...^^

  • 꽁이
  • |
  • 2016-05-17
22

  

 

 

 

 

2016.3.1.

조선음악콩쿨에서 학년 대상을 수상한 토깽양의 연주 모습입니다.

40명이 조금 넘는 4학년 올라가는 학생들 중에서 당당히 1등을 하였어요..

32번으로 거의 후반부 순서였던 토깽이 연주가 시작되자 장내가 일순간 고요해졌답니다. ^^

 

오랜만에 쑥쑥에 글을 남깁니다.

7년 차이로 태어난 둘째로 인해 일상이 바빠지면서 쑥쑥에 글을 남기지 못했어요..

회사에서도 하는 일도 늘었고, 연차가 올라가면서 그 중요도도 커져서

스트레스도 많구요...그럼에도 쉴 수 없어 몸은 자꾸 아프고요..

1월부터는 신랑이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면서 육아와 집안일은 온통 제 몫이 되었어요.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아이 아빠이니 어쩔 수 없지만..

나도 일하는데 이게 뭔가...하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했고요..

어쩌다보니 넋두리를..^^;;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느 날 기사를 보는데 수학에 있어서 고비가 3번이 있는데 첫번째가 초3, 두번째가 중1, 세번째가 고2(?)라고 하더군요...고 1인지 2인지는 헷갈리네요..^^;;;

 

토깽이가 올해 4학년이니 다른 건 모르겠지만, 수학의 첫번째 고비가 초3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아서요...

4학년 1학기가 어느 정도 지나가니 초3 고비를 잘 넘긴 것 같아서..자축(?)의 의미로 글을 쓰네요..ㅋ

 

작년 이 맘 때쯤에는 매일 퇴근 후에 문제집을 채점하면서 저는 화를 내고 아이는 주눅들어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고 이게 일상이었네요...

 

이제는 공부습관도 자리 잡아서 스스로 복습도 잘 하고 있어요..

복습한 내용을 봐도 거의 틀리는 거 없는 걸 보면 이해도 잘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이제 막 쉬운 두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수를 배운 아이들이

갑자기 두자리 수 곱하기 두자리 수를 배우다 보니 개념도 혼동되고

계산 하다가 자꾸 실수가 나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게 아이 입장에는 꽤 혼란스러웠던 내용이었던 듯...

 

저는 그걸 이해를 못 해서 화를 내고 아이를 잡았는데...그 혼란스러움을 정리하는 데까지 아이에게

나름대로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의 첫번째 고비가 초3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사고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실제로 토깽이도 3학년 1학기 때 보다는 2학기 때가 그리고 4학년 1학기인 지금이 훨씬 이해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토깽이 말로는 자기 생각주머니가 커져서 금세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네요..

 

혹시...지금 초 3 아이 수학 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좋지 않은 쑥맘님들.....

조금 기다려주시면서 아이를 잘 지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어렵지만요...ㅡ.ㅡ 저는 엄청 혼내놓고...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찔리네요..ㅋㅋ

제가 조금 후회가 되어서요...아이한테 화내고 혼내고 했던 것들이요...^^;;

 

음....영어는......초등 입학 후 계속 정체상태입니다..^^

아서어드벤처를 작년에 시작했는데 좀 하려고 하면 피아노 대회 나간다 해서 미뤄두고

그러다가 기말 시험 때가 되면 또 손 놓게 되고...

 

그래도 얼마 전에 아서 어드벤처를 마무리 지었네요..부끄러워라...^^;;;

1년이 걸렸네요..에휴...

 

저도 토깽이도 계속 제자리인 것 같아서 ㅜㅜ

그나저나 우리 야홍이는 어쩌면 좋을지...^^;;

둘째는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방치중이예요...미안하다 야홍아...

 

 

쑥쑥맘님들 즐거운 5월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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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셋
  • |
  • 2016-05-18 17:21
답댓글

꽁이님 반가와요 ^^

대상이라니 너무 대단하네요 복습하는 습관도 잘 잡혀있다니 일하는 엄마로써 참 부럽네요 ^^

저희도 3학년인데 2학년과 다른 3학년 수학에 참 어렵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고비라니 역시나 그런것 같아요

이렇게 글로 오랜만에 뵈니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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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6-05-18 17:44
여자셋님~~~정말 오랜만이예요....^^
우리 북클럽하던 때가 정말 좋았는데...^^ 의욕도 넘치고, 행복했고...
저는 뭐 제자리 걸음 중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회사일 집안일 육아 등등...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시간만 가는 듯한 느낌이예요.
ㅠㅠ 사람이 일상이 바빠지니 틈만 나면 쉬어야한다는 생각에...ㅋㅋㅋ

요즘 이도저도 아닌 저를 보면서 회의감도 많이 드는데...
어쩌겠어요..이 모습 또한 저인걸요..ㅠㅠ

잘 넘어가야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3학년 수학에 너무 많은 개념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시간 더하기 빼기, 두자리수 곱하기 두자리수, 거리 더하기 빼기, 거기에 분수까지..
생소한 것들을 배우느라 아이들도 혼란스러울거예요...

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 시기를 잘 넘어가면...4학년 수학은 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런 듯 싶네요..^^

또 고비가 오게 되면 글 남길게요..^^
이렇게 글로나마 여자셋님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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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6-05-18 15:57
답댓글

아침에 댓글달다 광고땜에 지워져버렸넹..

나도 지금 초3이라 평면도형에서 뒤집고 밀고 이부분 땜에 내가 뒤집어지는 줄 알았네~~

토깽인 다행이 수학이 자리잡았네.

2학년때랑 완전 다르더라고.

이제부터 엄마가 좀 긴장을 해야겠어.

마지막 사진 넘 귀여워~진짜 마니컸당.

아프지말고 건강히 있어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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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6-05-18 17:38
아...도형돌리기...
작년에 저도 보고..뜨악..했던....ㅡ.ㅡ
솔직히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도형돌리기...

http://blog.naver.com/aura0202/220037219801

요 블러그 가시면 도형돌리기 동영상으로 잘 설명해놓으셨던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그런데 이거랑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해법수학 문제집에 도형돌리기를
설명해놓았더라구요... 전 잘 모르겠어서 애들 아빠한테 설명해주라고 했더니..
아빠한테 설명을 듣고서는 도형돌리기 잘 하더라구요..
음....전 아직도 도형돌리기는 ㅡ.ㅡ

근데 3학년 수학을 잘 넘기니 4학년 수학은 수월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요...
3학년 수학에 시간 더하기부터 거리 더하기 두자리 수 곱하기 두자리 수..분수
다 나오잖아요...ㅡ.ㅡ

아마 아이들도 머리 속이 뒤죽박죽일거예요..
그렇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는 듯 싶어요..
옆에서 보기엔 답답하지만....
저는 그리 못 했지만 언니는 기다려주실 것 같아요..^^

야홍이는 귀여움 발산하며 잘 크고 있어요...ㅋㅋㅋㅋ
목소리도 어찌나 귀여운지..ㅋㅋㅋ
딱 막내 티가 나요~~^^

언제쯤 유게에 데비시킬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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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opy7
  • |
  • 2016-05-18 11:41
답댓글

마지막 사진이 너무 귀여워요 !! 심쿵 ~!!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얼굴은 웃지만 가끔 마음속으로 ...아 ...내가 똑같은걸 10번 설명 했지만 ...

또 틀리는 구나 ...하면서 마음속으로 속상해 했습니다 ...


하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미묘한 표정에서 ...ㅋㅋ 제 마음을 읽을 때가 있었지요 ... 그래서 아이들과 서로 웃으면서^^ 으이그 ~~~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를 기다려주시는 멋진 어머니 !! 존경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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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6-05-18 13:26
맞아요...미묘한 표정에서 아이들은 바로 마음을 읽더라구요...ㅠㅠ
저는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얘기해야지 하면서 잠시 숨을 고른건데...
아이는 제 표정에서 이미 제 마음을 읽더라구요...

저는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런 문제들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그러지마시라고 글을 올렸네요...
아이에겐 지금 시간이 필요한 것 뿐이라는 걸.....
답답하셔도 화가 나셔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시라고..^^

loopy7님이야 말로 아이를 기다려주시는 멋진 선생님 같아요!!!
"으이구~" 라고 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며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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