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
조선음악콩쿨에서 학년 대상을 수상한 토깽양의 연주 모습입니다.
40명이 조금 넘는 4학년 올라가는 학생들 중에서 당당히 1등을 하였어요..
32번으로 거의 후반부 순서였던 토깽이 연주가 시작되자 장내가 일순간 고요해졌답니다. ^^
오랜만에 쑥쑥에 글을 남깁니다.
7년 차이로 태어난 둘째로 인해 일상이 바빠지면서 쑥쑥에 글을 남기지 못했어요..
회사에서도 하는 일도 늘었고, 연차가 올라가면서 그 중요도도 커져서
스트레스도 많구요...그럼에도 쉴 수 없어 몸은 자꾸 아프고요..
1월부터는 신랑이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면서 육아와 집안일은 온통 제 몫이 되었어요.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아이 아빠이니 어쩔 수 없지만..
나도 일하는데 이게 뭔가...하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했고요..
어쩌다보니 넋두리를..^^;;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느 날 기사를 보는데 수학에 있어서 고비가 3번이 있는데 첫번째가 초3, 두번째가 중1, 세번째가 고2(?)라고 하더군요...고 1인지 2인지는 헷갈리네요..^^;;;
토깽이가 올해 4학년이니 다른 건 모르겠지만, 수학의 첫번째 고비가 초3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아서요...
4학년 1학기가 어느 정도 지나가니 초3 고비를 잘 넘긴 것 같아서..자축(?)의 의미로 글을 쓰네요..ㅋ
작년 이 맘 때쯤에는 매일 퇴근 후에 문제집을 채점하면서 저는 화를 내고 아이는 주눅들어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고 이게 일상이었네요...
이제는 공부습관도 자리 잡아서 스스로 복습도 잘 하고 있어요..
복습한 내용을 봐도 거의 틀리는 거 없는 걸 보면 이해도 잘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이제 막 쉬운 두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수를 배운 아이들이
갑자기 두자리 수 곱하기 두자리 수를 배우다 보니 개념도 혼동되고
계산 하다가 자꾸 실수가 나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게 아이 입장에는 꽤 혼란스러웠던 내용이었던 듯...
저는 그걸 이해를 못 해서 화를 내고 아이를 잡았는데...그 혼란스러움을 정리하는 데까지 아이에게
나름대로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의 첫번째 고비가 초3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사고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실제로 토깽이도 3학년 1학기 때 보다는 2학기 때가 그리고 4학년 1학기인 지금이 훨씬 이해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토깽이 말로는 자기 생각주머니가 커져서 금세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네요..
혹시...지금 초 3 아이 수학 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좋지 않은 쑥맘님들.....
조금 기다려주시면서 아이를 잘 지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어렵지만요...ㅡ.ㅡ 저는 엄청 혼내놓고...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찔리네요..ㅋㅋ
제가 조금 후회가 되어서요...아이한테 화내고 혼내고 했던 것들이요...^^;;
음....영어는......초등 입학 후 계속 정체상태입니다..^^
아서어드벤처를 작년에 시작했는데 좀 하려고 하면 피아노 대회 나간다 해서 미뤄두고
그러다가 기말 시험 때가 되면 또 손 놓게 되고...
그래도 얼마 전에 아서 어드벤처를 마무리 지었네요..부끄러워라...^^;;;
1년이 걸렸네요..에휴...
저도 토깽이도 계속 제자리인 것 같아서 ㅜㅜ
그나저나 우리 야홍이는 어쩌면 좋을지...^^;;
둘째는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방치중이예요...미안하다 야홍아...

쑥쑥맘님들 즐거운 5월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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