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이돌 통역해봐야지 하며 시작한 중국어가 8개월이 되었어요.
우리.
중국어 갈챠야하나 언제갈챠야하나 고민 많죠?
중국어를 파헤쳐 볼께요.
엄마가 갈챠 줄 수 있다? 있다.
동네 문화센터 저렴합니다.
엄마가 먼저배우면 그깟 성조 그깟 한어병음이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6개월만 배워도 초등 한자 커버 가능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 2시간을 배우고 있습니다.
중국어는 영어랑 비슷하다?
중국어는 중국어랑 비슷하다.
중국어는 영어랑 일어랑 한국어랑 비슷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개사라하여 우리의 조사같은 것이 단어의 앞에 붙으며
어순이 중요한 것은 영어랑 닮았다 하겠습니다.
발음이 일본어나 우리말과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제가 일본어까지만 알기에 이렇고...어쩌면 포루투갈어나
아프리카아도 비슷한..그러니까 모든 언어는
흐름을 같이 하는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더군요.
그럼 중국어는 어떻게 생긴 언어인가?
이제 8개월 배운 만큼만 말할 수 있겠지요.
순서의 언어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발음이 낯설어서 고생했는데 발음이 낯설면
잘 안외워지거든요.
지금은 순서가 괴롭습니다.
개사가 있어도 익숙치 않아 헷갈리고 순서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니 힘듭니다.
동사에 뉘앙스를 부여해주는 말들이 있는데
이를테면 조동사와 행동의 변화나 완료를 나타내는
了러 라는 글자죠. 이런 것들의 위치가 동사의 앞뒤 혹은
맨끝으로 갑니다. OO보어라는 것의 위치도 우리를
괴롭히지요. 또 영어에서의 수량개념이 중국에서도
철저한 듯 보입니다. 사물을 헤아릴 때
사용하는 열필 한 타스의 타스같은 양사가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말도 그런것 같네요.
반면 편한 것은 동사형용사자체의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넓으니 넓고 넓어서 가는데 가다가 가고나서 처럼의 변화없이
보조단어를 덧붙이면 됩니다. 그러나 갈수록 이것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지요.
땅란! 당연 같은 말도 있으니 배우는 중간중간 휴식과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중국어의 성조 어려운가? 아니요.
중국어는 문장형태에 따른 높낮이 변화가 없습니다.
대신 단어자체의 높낮이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성조입니다.
실제 중국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배울때처럼
성조차이가 심하지는 않더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머리속에 평상시에 연습한 격한 성조의 높이차만이
실제 책이 없는 대화속에서 자연스런 높낮이의 속사포같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요것입니다.
의문문이라 하여 문장끝의 억양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평소문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 단어의 끝의 성조가 있을 뿐이지요.
언어는 수학이 아니라 오랜 문화로부터 켜켜이 쌓인
것이지요. 그리하여 반드시 예외가 존재하는데 중국어
역시 수두룩까지는 아니어도 있다는 거.
그러니 저는 성조나 한어병음을 아주 가볍게 하고
지나갈 것을 권장하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동영상을 통한 학습법을 권합니다.
무리하게도 저는 1년도 안배워놓고 동네 아이들에게도
시골사는 언니에게도 중국어를 갈챠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되더라는 말입니다.
아이들 쓰게 하지 마세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패러디해서
당신도 안쓰잖아요를 불러봅니다.
그렇담
1성은 무엇이냐.
솔을 끝까지 쏠~높이로 부르는 것입니다.
2성은 무엇이냐.
미로 시작해 파없이 쏠을 끝에 살짝 붙여주는 것입니다.
3성은 무엇이냐.
도도 아니고 낮은 쏠에서 시작하여 간신히
도에 이르는 느낌인데 하다보면 2성과 헷갈립니다.
여기서 포인트.
이성은 평상시 말하는 높이에서 올라갑니다.
3성은 저 끝이 없는 구멍에서 지상으로 안올라와도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4성갑니다.
4성은 영어의 액센트라 보시면 됩니다.
높게 시작하여 빠르게 아래로 떨어뜨려 줍니다.
그러나 문장 중간에 나오면 액센트를 약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 포인트!
3성과 3성이 연달아 나오면 앞의 글자는 2성으로 바꿔줘야하는 식의 상황이 있고 성조가 없는 경성도 있어서 상황이
변합니다. 이외에도 뭐가 많아요.
중국어를 안배울건데 궁금한 분들을 위해
남겨봅니다. 하하.
한어병음은? 발음기호이죠.
왠 영어냐 싶을텐데 그저 발음법을 위해
알파벳을 차용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중국도 중구난방이어서 표준화를 위해
새롭게 장만한 것이죠.
영어의 그것과는 사뭇다르니 알고 있으면 좋다하겠습니다.
중국어의 한자는 간체자라 하는데 뭔소린고?
대만과 한국은 번체라자하여 복잡한 한자라는 것이고
중국은 간소하게 만들어써서 간체자라 합니다.
일본어는 또다른 이름을 갖고 있고 홍콩의 한자도
좀 다릅니다.
다만 주워들은 것은 중국인들중에 번체자를 사용하면
좀 지식이 있어보인다는 식이라 일부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어를 공부하면 한자를 알게될까요? 아니요.
공부방법의 차이가 그것을 갈라놓는 것이겠지만,
한자를 정확히 공부하지 않아도 중국어를 할 수 있기에
저는 일본어 때도 중국어를 공부하는 지금도 괴롭습니다.
반드시 한자가 가진 뜻 자체를 배워두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칠료 자가 그렇습니다.
중국어에서 마칠료자는 了이렇게 생겼고 발음은 러입니다.
중국어에서 동사의 변화나 완료를 나타낼 때 쓰이는데
이렇게만 알았지 이것이 마침의 뜻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는 한자인지는 엊그제 알았으니 참으로 두렵기도 놀랍기도
한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엄마표 영어와 맥을 같이 합니다.
중국어동영상을 보여주고,
집에서 한국 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좋은 방법은 품앗이.
내 아이만 가르치게 되면
이성이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규칙은 가출을 합니다.
여러명을 두고 가르치니 좋더군요.
유튜브에 널린게 동영상입니다.
중국어 어린이 이런식으로 치면 중국어 교육 동영상
널렸어요. 이것을 일주일에 한번 한편이 10분 내인 것으로
한달 내내 같은 것을 틀어줍니다.
그러면 개중에 똘똘한 아이덕에 덜똘똘한 아이들도
따라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한국 한자를 가르쳐 줍니다.
그 시간이 대략 25분 정도이고 15분은 복습.
교재없이 참고도서만으로 제가 맹급니다.
걍 저 편한대로요.
상형자를 중심으로 반복쓰기말고 연상되게
그림을 그리듯이 말이죠.
기초가 되는 부수를 기본으로 하여 말이죠.
못하는 아이는 얼러주고 잘하는
아이는 적당히 지나쳐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누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귀신같이 압니다.
못하는 아이는 집에서 엄마의 복습으로
급성장해 돌아오기도 하고 3주만에 이를 극복,
가장 핫한 아이가 되어 돌아오더군요.
까부는 우리집 아이는 한대 때려주기도 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기도 하며, 다른 엄마도
자기집아이를 때렸는지 묻기도 합니다.
공부가 너무 과한 주는 딴짓하는 아이도 생기고
얼러주고 난 다음주에는 급 화색을 띄며
멋진 학습태도를 갖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학교생활과 실생활 단어를 연결하여 그 다음주를
채워나가기도 합니다.
언어는 결국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됩니다.
요것이 어렵지요.
잘하는 아이는 빨리가는데 못하는 아이가 결코
못가지 않습니다.
가만 부러운 그 시간을 잘 참고 내아이를
조금은 덜 때리며 수양한 내마음을 아이에게
덕으로 베풀다가 한껏 혼내기도 하지만
다시 참으면 아이가 영어책이 재미있어서
먼저 사달라고도 하고 시키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빌려오기도 합니다.
그날이 오면 만세를 부를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항상 날마다 목표를,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다보면 중간에는 와 있네요.
어떤 언어든 만3년을 채우면 됩니다.
완성이냐구요?
아니요.
다음 3년갈 마음의 준비가 되는 것이지요.
중국어와 일본어는 여행용언어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많이 닮은 언어들이라서요.
도움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아직 돌이 안된 저의 생각이니 후하면 날아갈 정도로만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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