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려,반찬을해,초를켰다.
초두개는많았는지냄시가짙다.
끈다,하나를.
칼칼하게잡힌다,목에.
마저끄려일어서며 시선을 돌린다.
누룽지.
나는,그분의 성화에 못이겨 누릉지를 만들고 있었다.
잊었군.
그래도 착한 것이 연기를 살살 뿜는다.
이때, 기막한 노래하나가 떠오른다.
남자분이 불렀고, 이은상님의 시이다.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될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을 곳이 없느니다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난으로 있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나는 노래로 기억했고,
첫줄밖에 모르는 나는 남의 블로그를 뒤져가며 시를 완성한다.
그리고 이렇게 볼러본다.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마소
반타고 꺼질진대 누가 먹는단 말이오
차라리 아니타고 누룽지로 남아줌은 어떠하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다 타주어 마음짐은 되지마오
연인의 헤어짐에 관한 시로 덜타버린 사랑심은 차라리 안타버림만 못하다는데
덜타버린 누룽지는 먹을지말지 고민만 남기게 되니 차라리 바싹 타는것 역시 맞겠다.
시꺼먼 얼굴로 이별을 당당히 맞게 해준 룽지팬 위의 누룽지가
오늘의 시를 울린다.
불올릴땐 영롱한 오징어빛 밥알이더니 이제보니 까만 숯이어라
제발 타고 타서 남아있지 아니마오 맘속에서 사라져주오


쑥쑥몰
체험이벤트















숙제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