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은 많이 했지만 글을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저희 아들에게 맞는 방법을 못찾아서 반년 넘게 우왕좌왕하다가 용기내서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아들은 늦은 11월생인데다가 어릴때도 말문이 늦게 열린 편이라 영어는 동요나 노부영 등으로 노출 정도만 해왔었구요. 5세때 한글에 관심이 생겨 몇달만에 떼버린 후로 알파벳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친구따라 영어학원 보내달라고 몇달을 조르던 아이 고집에 6세 여름방학때 집앞에 ecc 취학전반(주2회,1시간반)을 3달 다녔구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처음 하는데다가 석달째에 좋아하던 선생님이 캐나다로 돌아가시고 바뀐 선생님을 너무 싫어하고 듣기 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원어민 수업을 들으니 아이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김에 튼튼이나 베플키즈 모의수업받고 아이가 더 재미있다는 베플키즈를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자기가 좋아하는 알파벳나오니 너무 재미있어 했는데 나중에 이중모음에 미니북까지 읽으라 하니 그때부터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매일매일 30분정도씩 진도 나간다는 것도 너무 힘들어하구요. 선생님이랑 수업할때는 틀리면 부끄럽다고 입도 뻥긋안하니 선생님께서도 너무 일찍 시작한 것 같다고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잡힌 후에 다시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아이가 호불호가 강해서 좋아하는 것은 긴시간도 집중하는 편이에요. 한글할때도 시중 학습지란 학습지는 다 해본 것 같은데 앉은 자리에서 몇권씩 하곤 했거든요. 제가 지겨워서 그만하자해도 요것까지만 하면서 했던 아이라 자기가 하고 싶어할때 시작하면 수월할 줄 알았는데 그동안 밑바탕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지금은 유치원에서 매일 30분씩 하는 회화, 파닉스,원어민롤플레이만 하고(유치원이 영어특성화교육을 하거든요) 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루비앤맥스, 공룡, 까이유)로 cd로 같이 듣거나 제가 읽어주면서 한시간씩이라도 노출하려고 노력중인데요. dvd도 영어더빙으로 보게 하구요. 이대로만 해도 될까요?
그래도 그동안 배운 단어들은 잊지 않았는지 책고를때 제목 중에 아는 단어들 읽기도 하고 책 읽다가 아는 척도 하긴 하는데요. 확인하면 바로 입 다물지만요. 아이가 입을 뗄 자신감이 생길때까지는 아이가 재미있을만한 것들로 진행해야할지 아니면 런투리드나 브레인뱅크 같은 교재도 같이 꾸준히 접해주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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