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3.1절에 원래의 계획은 서대문형무소를 아침 일찍가보자 ... 였는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이미..9시가 넘었고.. 그래서 우리는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자..라고 해서 방문했던 곳입니다.
집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곳인데..10년을 살면서 처음 방문한 곳.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곳입니다.
윤봉길 의사 하면..도시락 폭탄. 항일운동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기념관에서 틀어주는 동영상과 해설가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정말 대단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25살의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그리고 남겨둔 자식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나이드니 감정만 충만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날잡고 볼 만큼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1-2시간 보면서, 윤봉길의사에 대해 알아가고, 왜 나라가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알려진 사실 하나..우리가 아는 것 처럼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폭탄을 투하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당시, 물병폭탄 하나, 도시락폭탄 하나를 준비해 간 것은 맞는데.. 물병폭탄을 던져 일본주요인사를 처단하고, 그 후 도시락폭탄으로 자결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빨리 잡히는 바람에 도시락폭탄은 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시락폭탄이 남아있어서 우리는 그렇게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윤봉길 의사의 나이 25살이었다는거.. 저는 그나이에 무엇을 했는지..
보통 총살의 경우에는 심장을 쏘는데..윤봉길의사는 이마 정중앙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심장이 멎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해요.. 그말 듣는데 또 얼마나 화가 나던지..
다행히 윤봉길의사 시신은 찾아서 수습이 되었고, 지금은 효창공원 삼의사모역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삼의사 묘역에는 윤봉길,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무덤이 있고, 그 옆으로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서 훗날 발견될 경우 같이 안장하기 위해 가묘를 설치 했다고 하는데..너무 마음이 아프네요..얼릉 유해라도 찾아야 할텐데...
아이들과 함께 영상을 보고, 왜 나라가 있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3.1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래 그림을 누르면 싸이트로 이동되구요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아쉬운 점도 많아요.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자료와 영상이 있으면 좋을텐데..
나같이 가까운데 있는 사람도 이렇게 방문을 잘 못하는데..좀 더 홍보를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우리일을 함께 공감하고 느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날 방문한 사람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나오는데 맘이 좀 짠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책도 주셔서 아이들이랑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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