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지방에 사는 친구들이 모처럼 서울에 올라왔어요.
중고등시절 참 친했던 친구들인데..다들 사는게 바쁘고 여기저기 흩어져 사느라 얼굴보기 힘들었는데 간만에 얼굴한번 보자고 올라온다니 너무 반갑고 고맙고 그립고..뭐 그랬죠그런데 저는 못나갔어요. 둘째가 딱 그 전날 밤부터 아프더니 약속당일에 열이 막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엔 거짓말처럼 괜찮아 지더군요. 제가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 나갈라치면 참 때맞춰 아파주시는 둘째놈 덕에 작년부터 송년모임 학부모모임 친구모임..올킬이네요ㅠ 에구 참..이상하죠..엄마가 나가는게 그렇게 싫은가..아프니까 다 용서가 됐는데..이번엔..으~~아들아~ 엄마도 숨 좀쉬고 살야야 니들 키우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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