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6살 되는 녀석 영유에 넣고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알파벳 하나 모르고, 아무런 영어노출없이 정말 막무가내로 보냈습니다.
그러다 알아서 하겠지..
물론 알아서 잘 못하더군요. ㅋㅋ
선생님한테 전화 걸려오고
녀석은 죽어도 안가겠다 버티고.
정말 짧은 여름방학,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파닉스 잡아줬습니다.
2학기부터 자신감이 붙었고, 그때부터 중간은 했었던거 같습니다. (20명중~)
그리고 며칠전 원어민, 한국인 선생님과 상담하는 시간!
원어민 선생님 입에서 very smart!!가 계속 됩니다.
공룡, 신화, 곤충, 한국사, 중국사....
녀석의 관심사는 참으로 방대하거든요.
최근들어 토픽을 정해 프리토킹 비스무레한걸 하는데,
울 녀석이 너무나도 다양한 스토리로 정말 재밌게 수다를 떤다 하더군요.
너무 혼자 말을 많이 해서 제지하실 정도였다구요.
한국인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한마디 하셨습니다.
'어머니, 전 책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구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제 녀석은 밤마다 저에게 영어로 자신이 지은 동화를 이야기합니다.
주제어가 나오면 문법 잘 맞지 않고 스펠도 틀리지만, 거침없이 writting을 합니다.
정말 훌륭한 영유라구요?
전 이 모두가 한글 책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글 쓰신분! 조금 과격한? 점 없지 아니하지만,
정말 동감합니다.
: 빨강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영재성을 발견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진 영재라...
> 그보다는 님의 아이가 영재이기에 모든 걸 수월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 영재가 아닌 아이들은 영재로 만들고 싶어도 만들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리 수월하게 모든 것을 터득하지도 않습니다.
> 우리 딸. 영재는 단언코 아니지만
> 님과 같은 과정으로 (그러니까 한글 먼저. 영어는 한글 완전히 뗀 이후에. 그리고 한글 독서 완전 중요시 여김) 나아가고 있어 반갑습니다만
> 저는
> 8개월을 지나 서너살이 될 때 까지도
> 독서가 아니라
> 놀이와 경험을 목숨걸고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어린 아이들에게 (영유아라고 해야겠지요) 주구장창 몇십권 또는 몇시간 책을 읽어주거나 읽히는 것은 아동학대의 일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임)
> 아이들은 움직여야 하고 발견해야 하고 상호 관계속에 느껴야 합니다.
>
> 따라서 8개월 아기의 어머니는 지금 시점에
> 아이에게 영어로 노래하고 즐기는 법을 자연스럽게 노출 시켜 주실 것과
> 어떠한 책이든 재미나게(정말 오도방정 떨어가면서) 읽어주실 것.
> 그리고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바쁘다고 느끼실 테지만 사실은 아니므로) 최대한 육아와 관련된 각종 서적을 읽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훌륭한 지침이 될 만한 책들은 (강남 엄마. 대치동 뭐 이런 글 들어간 짜증나는 책 말고..) 앞으로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 지 장기적인 해결책을 안내해 주리라고 봅니다.
> 또한 아이에게 영어를 접근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 엄마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영어책을 읽으세요.
> 회화집을 외울 필요도 없고 공부를 할 필요도 없고
> 그저 간단한 책부터 읽어나가면 엄마 실력도 많이 늘 것이고 영어란 어떻게 접근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아마 체험으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 8개월에 이런 걱정으로 글을 올리신 걸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 벌써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며 씁쓸하기도 합니다.
>
> 지나가다님.
> 쑥쑥에 글 쓰면 토시 하나에도 돌이 막 날라옵니다.ㅎㅎ.
> 하지만 님이 무엇을 강조하고자 하시는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 저도 여러번 경험에서 얻은 건데
> 쑥쑥에 글 올리려면 적어도 세 번은 검토하여 정화 또 정화 해야 하더군요.
> 그렇게 해도 걸러지지 않는 게 생기더라구요.
> 독서로 성공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합니다.
> 님의 아이도 그러한 아이로 키우셔서 쑥쑥의 귀감이 되게 해 주세요.
> : 지나가다님의 글입니다.> 음.... > 8개월................> 한국말 책 많이 읽어주세요.. 완벽한 2중언어 환경이 아니라면... 어설픈 2중언어 접근은 언어습득에 애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말 책 얼마나 읽히셨는지요...> > 저희 아이 지금 7살입니다... 만 2돌까지 목숨걸고 책읽었습니다..제가요...ㅋㅋㅋ > 한 50권 쌓아놓고 앉은 자리에서 읽었지요... 1개월부터 읽기 시작한 책읽기였지요... 물론 아이도 잘 따라와 주었지만요.. > > 저는 영어가 비교적 능숙한 편이었지만... 2돌때까지 영어 한마디 안해주었습니다..한국말 책 먼저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던요.. > > 하지만 2살 이후엔.. 엄마도 집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 노릇하느라 아들에겐 별로 신경 못썼습니다..> > 그래도 책읽기에 맛들인 아들은 ...혼자 한글떼고 혼자 한글쓰고... 5살무렵 자기가 책만들면서 노느라고 한글 쓰기도 하더라구요...한국 영재교육원에서 영재 판정받고.. > > 영어는 한글 읽기이후 디브디와 엄마가 읽어주는 책으로만 가끔 하다가 작년 6살 될때 그래도 명색 영어 선생 아들인데.. 영어도 잘해야지 하고... 본격적으로 책읽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렇게 쓰니 대단한것 같지만..> 그냥 지가 읽고 싶을 때 읽고 .. 다만 ..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다 영어로.. 정도였지요... > > 7살 수업하고 있는데.. 교실에 들어와서.. 형아들 읽어야할 ORT 5단계를 지가 읽더군요... 그때 아... 이놈이 영어도 혼자 떼는구나.. 싶더군요...> > 지금 챕터북 즐겨읽는 7살이고... 며칠전엔 4시간을 꼼작도 않고 나니아를 읽더군요....> 듣기도 영화 그냥 낄낄거리며 즐기고.... 말 지 하고 싶은말 다 합니다..> > 울 아덜... 만들어진 영재입니다.. 책읽기로요.. 님의 아이가 8살이 아니고 8개월이기때문에..> 그야말로 목숨걸고 한글책 읽어 줘야 할 시기이기때문에...> 자랑질 된 민구스런 이야기까지 합니다..--;;> > 목숨 걸고 책읽어 주세요.. 만 2세까지 죽어라 한글책... 남들 부러워 하는 영재아들 만든 비법입니다..함부로 이야기 안하는데.. 진짜.. 8개월인데.. 영어하신다니까.. 안타까워서...> > 엄마 아빠 한국말 하고 주변 모든 것이 한국말인 곳에서 한국말 먼저 빡세게 책읽히세요..> > 그럼 외국어는 기냥 거저입니다...^^> > 책값아끼지 마시고.. 책읽어주세요.. 아이가 반드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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