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쑥쑥 모임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내려오는 내내
가슴 한 켠이 콕콕 찌르는 듯 했어요.
아프지 않았어요.
몽글 몽글 뭔가를 자꾸만 건드리더라구요...그러더니 울컥!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인연들이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으로 인해 흐지부지 되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사소한 표정, 손짓, 말 한마디로 씁쓸하게 돌아서기도 하고
틈을 파고드는 '전해들은 이야기'에 어처구니 없게 차가워지기도 하고...
그죠? ^^
그래서...늘 쑥쑥이 궁금했어요.
뭘까...회원들끼리도, 회원과 쑥쑥 관계자들끼리도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뭔가가 있는데.....
어제 비투스님, 빨강머리앤님, 벨벳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너무 아름다웠어요.
그 분들이 나눈 시간과 이야기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오랜 우정"이란 단어에 담기에는
더욱 묵직한 뭔가가 있더라구요. "오랜 벗"을 위한 마음, 함께 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이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아...제 필력이 좋지 않음이 너무 아쉽게 느껴져요.
위의 세 분 고참 선배맘님들 말고도
쑥쑥에서 오랜 인연을 맺고 친구처럼 자매처럼 지내시는 분들이 많아서
늘 놀라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댓글에서 묻어나는 친근감과 애정이...온전히 다시 새롭게 느껴져요...저도 그런 아름다운 인연이 되어드리고 싶고, 저도 그런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네요. ^^
^^ 어제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시간이었어요...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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