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11살이 되도록 딸아이 손금을 자세히 안보고 살았나봐요.
어젯밤에 우연히 손바닥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글쎄 생명선이라 알고 있던.. 그 선이 너무 짧은 거예요~
깜짝 놀래서 반대쪽 손도 봤더니..
그 손도 비슷하게 짧아요..
아.. ㅠㅠ
제 손바닥이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자식놈 손금, 생명선이 짧은걸 보니..
그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요새 밥먹으면서 몇번 속이 안좋다고 했는데,
귀가 멍멍해져서 잘 안들릴때도 있다고 했었고...
병원에 데려가볼까, MRI를 한번 찍어볼까...
오늘 하루종일 손금으로 검색질 엄청 했답니다.
제가 원래 이런 거 잘 믿지 않는 성격이긴한데요.. 영 신경이 쓰여서 말이죠..
그러나 결론은... 뭐 딱히..
'생명선이 짧아도 깊고 선명하면 오래산다'라는 검색결과를 신뢰하믄서.
그냥 지내기로 했어요~~ㅎㅎ
좀전에 아이 픽업하고 태워오는데. 느낌이 예전하고 조금 다르달까..
괜히 짠해지믄서.. 막 그러네요.
저 혼자 오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도.. 그래요... ㅠ
조금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고, 이해하고,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그래도.. 또 혹시나하고
주위에 생명선 짧아도 오래오래 장수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복 받으실 거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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