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비가 오고 어제 느무느무 춥더라구요.. 후덜덜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연탄을 떼는 관계로 난방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번개탄에 불붙히고 거의 12시간 이상은 지나야 약간 따땃함을 느낄수 있고,
이게 한번 불을 붙히면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낮에 햇빛이 강한 날은
거의 찜질방을 방불케할정도로 덥기도 하고요..
그래서 버티다버티다 정말 추워지면 난방을 시작해요. 그전엔..음..
전기장판이라던가, 부탄가스난로, 핫팩... 요런걸로 버티지요.
요즘 세상에 뭔일인가 싶으시죠... ㅋㅋㅋ
근데. 어제는 너무 추운거예요. 저녁 9시경 외부온도가 7도였으니
아침에 너~~무 춥겠다 싶어서 난방을 어떻게하나 고민고민 했지요.
전기장판 안과 밖의 세상은 너무 달라서(공기가 너무 차갑다보니) 한번 장판안에 들어가버리면..
나올 때 큰결심을 하고 나와야하더라구요. ㅎㅎ
고민고민중~ 갑자기 신랑이 뭔가 퍼뜩 생각이 났다며...
예전에 마트에서 행사할 때 사다놓은 텐트를 똬앗~~ 찾아오더라구요.
거실바닥에 매트를 깔고. 텐트를 치기 시작하더니.
전기장판 셋팅까지 완료하고.
어젯밤 뜨뜻~~하게 잘 자고 있어났어요.
아래사진은 현재 저희집 거실 실사입니다..
저 텐트안에서 네식구 알콩달콩, 이리저리 내뒹굴며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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