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초3 아들의 중간고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평소 영어, 수학은 제가 꾸준히 봐주었기에 따로 더 공부를 시키진 않았습니다.
국어, 사회, 과학은 시험범위까지 문제집에 체크해주고
집에 있는 문제집과 단원평가지를 시험 6일전부터 조금씩 풀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틀린 문제들 체크해주면서 부족한 내용들 다시 짚어주었는데....
사회, 과학이 만만치 않구나 라고 이번에 느꼈어요.
1학기 중간을 준비할 때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 사회는 ...
아이가 틀린 문제들의 보기를 읽고 있자니 저도 아리쏭~ 하더라구요.
답이 보기 5개 중에서 이것만 옳은 거잖아~ 라고 딱 떨어지는게 아니라
2-3개가 다 옳은 보기 같은데 답은 한 개만 고르라니... 저도 사실 멘붕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사회교과서를 학교에서 들고오너라 했는데....
교과서보고 더 멘붕이었어요.
교과서에서는 볼 내용이 없더라구요.
완전 수박겉핥기식의 내용들 뿐여서 문제집의 요점정리를 보는 게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두고 시험대비를 시작한 건 아니어서....
아이에게 아는만큼만 풀고 오너라 했네요.
저희 반은 수행평가니 단원평가니 쪽지시험을 아무런 예고없이 가~ 끔 치고
아들은 학교에서의 일을 잘 말해주지 않아서 평소에 다른 과목은.... 무심했었는데....
이번에 뒤통수 맞은 기분였다고나 할까요 ㅎㅎ
초3... 이제 막 사회와 과학을 시작했는데.....
이 과목들 또한 큰 산으로 느껴지니....
엄마가 어떻게 어디까지 봐줘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일단 오늘 인터넷으로 단원별 연계도서를 검색해봤는데....
다시금 막막한 기분이 들어요 ㅎㅎ 이것만으로도 충분할까 하는 불안감에....
쑥 선배님들은 어떻게 아이들 사회, 과학을 봐주시나요??
참, 울 아들 중간고사 시험치고 와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험공부 전~ 혀 하지않은 영어가 젤루 쉬웠어요~
엄마 덕분인 것 같아요, 저 이제 엄마가 영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할께요~
대신... 집듣 좀 줄여주시면 안되요?? "
ㅋㅋㅋㅋ
사실 어제 아들과 캘린더미스테리 책 한권 같이 집듣했는데...
중간에 어찌나 졸리던지요....
눈 부릅뜨고 아들몰래 허벅지 꼬집으며 들었다지요.
시간을 줄여줄 수는 없지만 주말엔 엄마도 같이 집듣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아이의 고충이 이해가 되니 잔소리는 줄어들어 서로 좋으네요~~
아... 그나저나 사회~~~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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