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였지요. 제가 쑥쑥을 시작한지가요.
실은 저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인데. 제가 쑥에 가입한 건 몇 년전이었더군요. 쑥에서 800일 기념쿠폰이 메일로 온 걸 보고 알게 되었답니다. ^^;;
작년 DW series를 시작으로 큰 아이와 참 열심히 달려온 것 같아요.
그 후로 날따라방에서 하는 프로젝트들을 해가면서, SP, 북클럽까지 발을 넓혀서 진행해왔지요. 엄마성격상 그리 꼼꼼하고 세세하게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책 한권씩 진행하면서 웤싯도 하면서 나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따라와 주던 딸아이가 올여름이 지나면서 제 맘처럼 따라와주질 않아요. 올해 4학년이다보니, 이제 자기 생각도 커지고 나름 주장도 강해져서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일주일마다 해야 할 분량이 있다 보니 주말이 다가오면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고, 아이는 제 눈치를 보게 되고... 약간은 악순환이 되어가는 듯... 아마도 올해 초 엄마욕심에 이것저것 많은 양을 진행하면서 아이가 지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고, 지금은 정말 최대한으로 줄여서 하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겨우겨우 하니 제 속은 지금 타들어간답니다.
음..뭔가 새로운 변화를 주던지, 아니면 아이와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저도 많이 힘들고 할 때는 엄마표를 포기하고 학원을 보낼까 생각하고 이야기해봤는데, 학원은 죽어도 싫다고. 집에서 저와 함께 하겠다고 그래요. 영어학원에 가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있어서.. 아마 학원의 폐해를 담은 책을 너무 많이 읽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이한테 내 감정도 조절 못하고 상처 주는 말도 몇마디 한것 같아서.. 맘이 씁쓸하네요. 슬기롭고 현명한 엄마가 되는 길이 이렇게 멀고도 험한 길이었음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쑥과 함께 이 위기를 탈출해가자! 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쑥을 더 부여잡고, 쑥맘님들의 위로를 받으며 버텨야겠다하는 마음이여요~~^^ 도와들 주실거지요? ^0^
기분 전환 겸~~
한동안 이야기가 많았던 진주유등축제에 다녀왔었어요.
해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의 떠밀리다시피 구경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올해는 유료화를 해서 그런지 주말 늦은 밤이긴 했지만 그래도 인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였어요. 다양하고 예쁜 캐릭터들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으니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좋더라구요. 인증샷 남겨요.

아래는 각자 자기 띠동물과 함께 찰칵!

유등만들기 체험도 하고, 거리 악사의 연주도 듣고, 솜사탕도 먹고~~

다음날 진주시내에서 퍼레이드가 있었어요. 시내구경 갔다가 시간이 딱 들어맞아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어마어마하게 길다란 행렬이 각각 나름의 의미를 갖고 행진을 하는데... 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답니다.

제 고민으로 시작해서 놀러다녀온 이야기로 마무리하네요.
올해도 이제 두 달 남았네요. 올해 마지막 날은 좀 더 밝고 희망이 가득한 날이 되길 기대하며 오늘도 달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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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벤트














Arnold Lobel 숙제방 #2 및 숙제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