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고민합니다.
가등록까지 마친 상태이고, 내일이면 등록하러 가려고 하는데 지난주말부터 정말 영유보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스럽더니 오전에는 일도 손에 안잡혀서 방황(일)하다가 이제야 조용히 앉아 몇자 끄적거려봅니다...
현재 일유 너무 잘 다니고 - 뭐, 놀이학교도 아니고 영어수업이 하루 1시간도 채 안되지만 과연 영유보내도 나중에 후회는 안할것인지, 아니면 일유 다닌 아이랑 별반 차이나 뒤떨어짐 없이 학교 생활도 가능할런지 기타등등 -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는건인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그 원인을 못 찾고 있다는겁니다.
단지 표면적으로 느끼는 것이라곤, 나름 정하긴했지만 뚜렷한 비젼이나 방향이 내 자신으로서 아직도 답이 안보인다는 것과 활달하고 구김이 없는 아이(남아)지만 잘 적응할지....(어딜가도 너무 잘 적응하는 아이로 보긴하지만 말입니다) 등등. 그리고 과연 그 영유(? 영어학원이 맞는것이지요. ㅋㅋ)에서도 잘 보살펴주고 이끌어줄지의 여부. 여러 맘님들 이런 고민이 든다면 안보내는 것이 맞는것인가요? 하지만 어떤 엄마들 말처럼
일유보내면서 계속 영어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차라리 보내놓고 고민하는 것이(영어 투자대비 효과면에서)
낫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한 코너에서의 한 강좌내용처럼 "보낼형편이 된다면 보내라"....
라는 말. 어찌보면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혼동되는 말 같습니다.
더 좋은 곳을 보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그러는 것일까요? 더 내 마음 깊숙히 들여다보고 자문해보기도 합니다. 역시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명확한 답은 안 보입니다. 아주 단순히 영어 하나만 보면 되는데, 인테리어나 실내 구조, 주변 시설 등등은 왜그리 신경쓰이며 원장이나 (보조)선생님들의 언행이나 선생님들간의 분위기가 어떤지 자꾸 보게 되고, 투자 대비 효과가 어떨지 왜자꾸 계산하게 되는지요. 영어유치원 보내시는 맘들 정하셨나요? 엄마들이 말하는 다소 학습적인 곳 보내도 잘 적응하고 다니나요? 아니, 학습습관에 잘 젖어 잘 하나요? 이게 더 솔직한 표현이겠지요.^^ 너무 학습적인 습관에 젖어 사춘기때 영향 받을 정도로 뛰어놀고 활달한 것에 스트레스 받나요? 그렇다고 이사를 갈 형편은 안되고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Gym 시설이 더 좋은 곳으로 보내야하는 것일까요? 내일 한 번 더 돌아봐야 하나.....
욕심에 원어민 100%인 곳에 넣고 싶다가도 우선 비용도 문제지만 실내 배색이나 교실 구조가 복잡해 제외시켰는데, 별로 안 중요한 항목인가요? 저는 강서 S**로 했는데, 혹시 같은 고민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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