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자주 다녀서인지 우편물을 못 받아서 법이 바뀐지도 몰랐어요.
2012년부터는 간호사 면허증을 유지하기 위해서 3년에 한 번 나라에 신고를 해야 하고,
해마다 8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밀린 보수교육을 받기 전에는 취업이 안된다는군요. T.T
법이 바뀐 2012년부터라고 해도 총32시간(4년어치)을 들어야 면허가 유지가 된다는 거죠.
물론 지금 제가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면허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유예신청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럼 내년에는 40시간을 들어야 한다는...
영원히 일을 안 하면 상관은 없어요.
하지만 언제든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닥쳤을 때 준비를 시작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요.
휴~~ 4년치가 시간도 시간이지만.. 보수교육 수강료가 40만원에 육박하네요.
다행히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어서 결재하고 시작했습니다.
자살예방간호를 선택했는데.... 끙... 들으면서 자살하고 싶을만큼 노잼(NO 재미)이네요.
강의가 아니라 아주 읽고 있어요..ㅋㅋㅋ
큰시누가 아이들 어릴 때 사별을 하셨어요.
재수를 안 시켜줘서 맘에도 없는 식품영양학과를 나왔는데 영양사 자격증을 따고도 절대 그걸 써먹을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었대요.
근데 암으로 남편을 잃은거죠.
평생 써먹을 일이 없을거라던 그 영양사 자격증으로 취직을 하고 그걸로 먹고 살았고,
그래도 엄마가 영양사에요~ 라고 애들 학교에 말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앞으로 이 나이에 간호관련 일을 다시 하게 될 지..
일을 그만 둔지 10년도 넘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한 치 앞도 모르는 미생 주제에 있는 면허도 못 지켜내면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수교육도 들으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고 말이죠.
있는 면허라고는 간호사 면허증과 운전 면허증 딱 두개인데
죽을 때까지 꼭꼭 지켜내려 합니다. ㅋㅋㅋ
발꼬락 골절 보상금, 보수교육비로 바로 골인~ 하게 생겼어요. ㅎㅎㅎ


쑥쑥몰
체험이벤트



















